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D-30’… 막바지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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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청소년들의 겨울축제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해 열리는 대회다.
이번 대회 개최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까지 모두 개최한 국가로 기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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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
아시아 유일 동·하계·청소년 개최
전세계 청소년들의 겨울축제인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30일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와 강원도는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회는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14일간 강원도 강릉 평창 정선 횡성 등 4개 도시에서 열린다. 슬로건은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주관해 열리는 대회다. 2012년 인스브루크(오스트리아)를 시작으로 릴레함메르(노르웨이), 로잔(스위스)에 이어 이번이 4번째 대회다. 아시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 개최로 우리나라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하계와 동계, 청소년까지 모두 개최한 국가로 기록될 예정이다.
대회는 80여개국, 15∼18세 청소년 선수 1900여명을 비롯해 관계자 1만5000여명이 참가한다. 스케이팅, 아이스하키, 컬링, 봅슬레이·스켈레톤, 루지, 바이애슬론, 스키 등 7개 경기 15개 종목에서 81개의 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개회식은 내년 1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과 평창돔에서 오후 8시부터(식전 행사 오후 6시50분) 오후 9시20분까지 80분간 동시에 열린다. 폐회식은 강릉 올림픽파크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입장권은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강릉(빙상), 평창(슬라이딩·설상), 횡성·정선(설상)에서 열리는 경기 입장료는 모두 무료다. 다만 온라인 예매 또는 오프라인에서 입장권을 발급받아야 관람할 수 있다.
도는 종목별 국제경기연맹의 사전 점검을 거쳐 지난 10월 말 대회 운영에 필요한 9개 경기장 조성을 마치고 조직위에 시설을 인계했다. 이 중 7개 경기장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보수해 활용하고 나머지 2개 경기장은 정선 하이원리조트와 횡성 웰리힐리파크 스키장을 활용하는 등 예산 절감에 많은 신경을 썼다.
특히 조직위는 혹한에서 대회가 진행되는 만큼 방한에 중점을 뒀다. 대회 참가 선수들의 라운지(대기 공간)를 확대하고, 자원봉사자 등 운영 인력에 방한복, 핫팩 등 방한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각 경기장에 인력휴게실 지정, 교대근무조 운영 등으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해 설상 경기장에는 난방 쉼터를 마련하고 임산부, 노약자 등을 위해 안내센터 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조직위는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K컬처를 알리는 예술공연 및 K팝 공연,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청소년들의 직업 심리 검사를 통한 진로체험, 피겨 바이애슬론 등 겨울스포츠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도와 조직위는 다양한 홍보 활동으로 대회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10월 8일에 그리스에서 채화돼 한국으로 입국한 성화는 서울, 부산, 세종, 제주 등을 돈 뒤 지난달 7일 강원도에 입성해 도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열기를 끌어 올리고 있다.
도 관계자는 19일 “대회 기간에는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회 운영 지원을 위해 강원도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조직위, 개최 도시, 관계기관 간 협력 및 소통 채널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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