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별들의 전쟁’… 이강인·김민재, 도전은 계속된다

박구인 2023. 12. 20. 0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향한 '별들의 전쟁'을 이어간다.

이들 코리안리거는 이번 UCL 16강 토너먼트에서 전 소속팀 시절 맞붙은 경험이 있는 친숙한 팀들을 만나게 됐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UCL에는 올 시즌 이강인과 김민재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5명의 한국인 선수가 출전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은 소속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도전을 멈추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강 토너먼트 대진 추첨
파리 생제르맹, 레알 소시와 격돌
뮌헨은 한수 아래 伊 라치오 만나
유럽무대 최고를 향한 코리안리거들의 도전이 계속된다.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왼쪽)은 UCL 16강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의 일본인 선수 쿠보 다케우사와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는 지난해 나폴리에서 뛸 때 좋은 활약을 펼쳤던 라치오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 AP뉴시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향한 ‘별들의 전쟁’을 이어간다. 이들 코리안리거는 이번 UCL 16강 토너먼트에서 전 소속팀 시절 맞붙은 경험이 있는 친숙한 팀들을 만나게 됐다.

유럽축구연맹은 18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2023-2024시즌 UCL 16강 대진 추첨식을 진행했다. 이강인이 몸담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은 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와 8강행 티켓을 두고 겨루게 됐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6골 7도움을 올렸던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한 바 있다.

이강인은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뛰고 있는 미드필더 쿠보 다케후사(일본)와의 라이벌 대결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둘은 2001년생 동갑내기 친구이자 한·일 축구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꼽힌다. 2021-2022시즌에는 마요르카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김민재의 소속팀 뮌헨(독일)은 16강에서 라치오(이탈리아)와 맞붙는다. 김민재도 지난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활약했던 터라 비교적 잘 아는 팀과 8강행 싸움을 펼치게 됐다. 중앙 수비수인 김민재는 지난 시즌 2골을 기록했는데, 라치오를 상대로 동점 헤더골을 터뜨려 역전승의 발판을 놓는 활약을 보여줬다.

조별리그 5승1무의 압도적 성적을 낸 뮌헨은 A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3승1무2패를 기록한 라치오는 E조 2위로 힘겹게 토너먼트 무대를 밟았지만 강팀을 만나 쉽지 않은 싸움을 펼치게 됐다. 라치오는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6승3무7패로 11위에 그치고 있다.

조별리그 6전승을 거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는 코펜하겐(덴마크)과 16강전을 치른다. 조별리그 무패 팀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라이프치히(독일)와 격돌한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나폴리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와 다툰다. 아스널(잉글랜드)은 포르투(포르투갈)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는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만난다. 에인트호번(네덜란드)은 도르트문트(독일)와 8강 진출 싸움을 벌인다.

‘꿈의 무대’로 불리는 UCL에는 올 시즌 이강인과 김민재를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5명의 한국인 선수가 출전했다. 황인범(즈베즈다)과 오현규, 양현준(이상 셀틱)은 소속팀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도전을 멈추게 됐다. UCL 16강전은 내년 2월 13일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