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서수연 "子 5살 담호 전신마취 수술…대신 받고파" (슈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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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아들 담호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문제 해결을 위해 5살 담호는 전신마취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이에 의사는 "담호가 손해 보는 면역이 -30%"라며 "걱정은 이해되나 아주 안 좋은 장기다, 그냥 암적 장기"라고 말해 이필모를 설득했다.
결국 담호는 아데노이드, 편도, 중이염 세 가지 수술을 모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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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필모 서수연 부부가 아들 담호의 수술 소식을 알렸다.
19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이필모네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서수연은 "담호가 5살이 돼서 코감기가 계속돼서 소아과를 다녔다"며 "귀에 물이 계속 차 있는데 그게 안 빠진다더라"고 말했다. 그래서 한 달 넘게 항생제를 복용했으나 진전이 없어, 진료 의뢰서를 받아 대학병원에 갔다고.
결국 귀뿐만 아니라 문제의 원천은 코였고, 코로 숨쉬기도 어려운 상황임을 알게 됐다. 담호의 아데노이드가 평균에 비해 크기가 컸던 탓.
기도에 비해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면 코로 숨을 못 쉬고 구강호흡 하게 되고, 점차 무호흡 증상이 점점 드러난다. 이 때문에 담호는 수면의 질이 매우 안 좋은 상태.
문제 해결을 위해 5살 담호는 전신마취 수술을 진행해야 했다.
확정된 수술은 코, 서수연은 고막과 편도까지도 함께 수술받기를 바랐다. 그러나 이필모는 "꼭 이걸 고막을 뚫어서 해야 되는 건가"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서수연은 귀의 상태가 좋아지지 않을 경우 또다시 전신마취 수술을 진행해야 하고, "전신마취를 하면 몸에 무리가 온다, 그걸 2번을 해야 되는 거다"고 남편을 설득했다.
두 사람은 대화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지만, 이후 의사의 진단으로 세 가지 수술 진행에 뜻을 모았다.
담호의 무호흡증을 진단한 의사는 "아이들은 한 시간에 한 번도 무호흡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1시간에 5번 이상 무호흡 시 중증으로 진단, 담호는 시간당 20번을 숨 쉬지 않았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진단을 듣고 심각해진 이필모는 여러 가지 수술에 관한 우려를 표했다. 모든 장기는 저마다의 기능을 할 텐데, 꼭 여러 가지 수술을 진행해야 하냐는 것.
이에 의사는 "담호가 손해 보는 면역이 -30%"라며 "걱정은 이해되나 아주 안 좋은 장기다, 그냥 암적 장기"라고 말해 이필모를 설득했다.
결국 담호는 아데노이드, 편도, 중이염 세 가지 수술을 모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필모는 "내가 대신 할 수 있다면 무조건 하겠다"며 "이런 말을 하면 참 그런데, 담대하게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걱정과 애정을 모두 드러냈다.
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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