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5일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성시연 지휘·양인모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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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 성시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협연으로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18일 서울시향은 내년 1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최초 여성 부지휘자로 임명돼 주목받은 마에스트라 성시연이 포디움에 선다.
성시연은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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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지휘자 성시연과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협연으로 신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18일 서울시향은 내년 1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으로 막을 연다. '이탈리아 기상곡'은 차이콥스키가 이탈리아 여행 중 받은 인상을 팡파르, 무곡, 민요 등으로 엮은 작품으로 금관과 타악기가 강조된 오케스트레이션과 독특한 리듬감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어 연주하는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은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와 집시풍의 강렬하면서 애수 어린 선율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작품이다. 라벨의 '치간'은 헝가리 출신 바이올리니스트 옐리 다라니의 집시음악 연주로부터 영감을 받아 만든 곡으로 바이올린 기교에 따른 음악적 변화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드보르자크 교향곡 8번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그가 작곡한 9개의 교향곡 중 민족적인 색채가 가장 뚜렷한 곡으로 작품 전반에 보헤미안 정서가 짙게 녹아 있어 '드보르자크의 전원 교향곡'으로도 불린다.
2007년 보스턴 심포니 최초 여성 부지휘자로 임명돼 주목받은 마에스트라 성시연이 포디움에 선다. 성시연은 현재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협연자인 양인모는 '치고이너바이젠'과 '치간'을 연주한다. 양인모는 201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으며, 2022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클래식계에 이름을 각인시켰다.
티켓은 서울시향, 세종문화회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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