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팟’ 터트린 이정후 금의환향, “1호 기록은 스플래시 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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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25)가 금의환향해 모처럼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정후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해 국내 언론에 MLB 진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앞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462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포스팅으로 진출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액을 경신했다.
입국 현장에서 이정후는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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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한 이정후(25)가 금의환향해 모처럼 한국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정후는 미국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해 국내 언론에 MLB 진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을 밝혔다. 앞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462억원)의 계약을 맺으며 포스팅으로 진출한 한국 선수 가운데 최고액을 경신했다.
입국 현장에서 이정후는 미국 진출의 꿈을 이룬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14년 전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 이종범 코치와 함께 출연했던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기억을 가장 먼저 떠올렸다. 그는 “당시 메이저리그의 꿈을 꿔었는데 1차적인 목표를 이룬 것 같다”며 “(팀에) 가서 잘하는 게 두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새 시즌 목표는 아직 뚜렷하지 않지만 이루고 싶은 것들은 많다. 당장 급한 건 빠른 공에 대한 적응이다. 올해 타격 폼을 바꾸며 연구를 거듭했던 그의 성정답게 이정후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정후는 “폼을 바꿨던 것을 미국에서 좋게 평가해주더라”며 “우선은 부딪혀볼 생각이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좀 더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탐나는 1호 기록도 있다. 이정후는 관련 질문이 나오자마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스플래시(오라클 파크에 인접한 매코비만(灣)에 떨어지는 홈런)’를 꼽았다. 그는 “유명한 기록이기도 하고 저도 왼손 타자니까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타격 외에도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구단주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이정후가 개막전부터 중견수로 뛰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정후 역시 이러한 구단의 기대에 발맞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좌중간은 좀 괜찮은데 우중간이 좀 힘들 것 같다”며 “우중간 펜스가 벽돌로 되어 있어서 공이 우중간 쪽으로 타고 간다면 어디로 튈지 잘 모르겠어서 그 부분을 잘 신경 써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인천=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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