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통일선교 10대 뉴스 1위…‘정전협정 70년 행사 활발’

양민경 2023. 12. 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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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기독교계 통일선교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는 '정전협정 70년 행사 활발 진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통일포럼(상임대표 김병로)은 '2023 한국교회 통일선교 10대 뉴스'(그래픽)를 19일 발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포럼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남산교회에서 12월 모임을 갖고 2023년 통일선교 분야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통일선교 10대 뉴스 1위는 '정전협정 조인 70년 행사 활발 진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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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통일포럼, ‘2023 한국교회 통일선교 10대 뉴스’ 선정
그래픽=기독교통일포럼 제공

올 한해 기독교계 통일선교 분야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는 ‘정전협정 70년 행사 활발 진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통일포럼(상임대표 김병로)은 ‘2023 한국교회 통일선교 10대 뉴스’(그래픽)를 19일 발표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포럼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남산교회에서 12월 모임을 갖고 2023년 통일선교 분야 10대 뉴스를 선정했다.

올해 통일선교 10대 뉴스 1위는 ‘정전협정 조인 70년 행사 활발 진행’이다. 포럼 선정위원단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등 여러 단체가 정전 70년을 맞아 다양한 통일선교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들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를 겪은 교계의 통일선교 활동이 새롭게 발전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평했다.

성훈경 북방선교방송 대표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남산교회에서 열린 12월 모임에서 '2023년 통일선교 분야 10대 뉴스' 선정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기독교통일포럼 제공

2위와 3위는 ‘중국의 탈북민 강제 북송 재개’와 ‘북한 국경 재개방’이 각각 꼽혔다. 엔데믹을 맞아 북한이 국경 봉쇄를 해금할 조짐이 보이면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국에 구금됐던 탈북민 2000여명의 강제 북송이 우려돼왔다. 중국은 세계의 이목이 몰린 항저우아시안게임 기간을 피해 폐막 이후 강제 북송을 일부 재개했다. 선정위원단은 “북한정의연대와 통일소망선교회, 탈북민강제북송중지위원회가 탈북민 강제 북송 반대 집회를 열며 중국을 규탄해왔다”며 “그럼에도 중국은 재중 탈북민 600여명을 북송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또 “북한이 3년 7개월 만에 폐쇄한 국경을 열면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의 교류 등이 기대됐지만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통일선교언약 공포’ ’한국교회통일선교교단협의회 설립’ ‘통일목회개발원 설립’ 등 한국교회 통일선교계의 주요 행보는 4~6위에 올랐다. 팬데믹 기간 동안 규모가 30% 이상 커진 ‘탈북민교회의 성장’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다음으로는 ‘4차산업혁명(AI), 통일선교의 새로운 주제가 됐다’가 주목받았다.

이 밖에도 ‘북한, 다시 기독교 탄압 국가 1위 선정’ ‘북한, 장기 억류 선교사 정보 요청에 반응 안 해’ 순으로 북한의 인권과 종교자유 관련 뉴스가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양민경 기자 grie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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