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교육복지 정책' 지역학생 목소리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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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이 내년에도 변함없이 2024년 교육복지정책에 지역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한다.
군은 지난 18일 오후, 파로호 평화누리호에서 최문순 군수가 주재하는 지역 중고교 학생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일일이 메모하면 접수한 최문순 군수는 "우선 사내면 지역에도 화천읍과 마찬가지로 사내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르면 내년 중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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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지난 18일 오후, 파로호 평화누리호에서 최문순 군수가 주재하는 지역 중고교 학생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화천고, 간동고, 사내고, 화천정보산업고, 화천중, 상서중, 사내중 등 각 학교의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날 사내면 지역 학교 대표단은 "화천읍에 비해 사내면은 도서관 자리 등 학습공간 등이 부족한 만큼 이를 보완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상서면 지역 학교 대표들은 "학교 밴드 동아리에서 사용하는 장비들이 10년 넘게 노후한 것들이 많아 교체가 필요한 시기"리고 밝혔다.
간동면 지역 학교 대표들은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비용 지원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화천읍 지역 학교 대표들은 "주변에 의학계열 등 다양한 분야로 진학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보다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학생들의 의견을 일일이 메모하면 접수한 최문순 군수는 "우선 사내면 지역에도 화천읍과 마찬가지로 사내커뮤니티센터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며 "이르면 내년 중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또 "학생 동아리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면밀히 살펴 부족한 부분은 지원하고, 필요할 경우 개선대책도 마련하겠다"며 "진로진학 지원 역시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선내에 마주 앉아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눈 최군수와 학생 대표단은 내년부터 더 자주 얼굴을 보고 대화를 지속키로 했다.
최문순 군수는 "관련 법과 제도가 허락한다면, 학생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만들고 시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화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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