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로 무면허 운전...차 6대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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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도 없이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차량 6대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20)씨는 18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외도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쏘나타 승용차를 훔쳐 13시간 가량 몰고 다니다 차량 6대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차된 차량 중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의 문을 열어 내부에 있던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어 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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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면허도 없이 아파트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몰고 다니다 차량 6대를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20)씨는 18일 오전 5시께 제주시 외도동 한 아파트에 주차된 쏘나타 승용차를 훔쳐 13시간 가량 몰고 다니다 차량 6대를 들이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주차된 차량 중 사이드미러가 펼쳐진 차량의 문을 열어 내부에 있던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어 운전했다.
면허가 없는 A씨는 13시간 가량 차를 몰고 다니다 같은날 오후 6시 20분께 앞서가던 차량을 추돌해 그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다른 차량들과 잇따라 부딪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피해 차량 운전자들은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도주하던 A씨를 목격자가 붙잡아 출동한 경찰에 넘겼다. 또 A씨와 함께 차량을 훔친 30대 B씨는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다가 사고 직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당시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와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A씨를 입건해 19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도주한 B씨를 추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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