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콘텐츠 성장동력으로 만든다… “슈퍼IP 발굴·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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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세계적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K콘텐츠의 도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좋은 IP는 다양한 이종산업과 연계되며, 그 파급효과는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도 외국처럼 슈퍼IP가 있으면 끊임없는 일자리 및 수익의 창출이 가능해지고, 그게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까지 만들지 않나. 한국도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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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세계적 경기침체 국면에서도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K콘텐츠의 도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에서도 슈퍼IP가 등장함으로써 유관산업 및 이종산업 간의 파급효과를 만들어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좋은 IP는 다양한 이종산업과 연계되며, 그 파급효과는 클 것이라 생각한다”며 “한국도 외국처럼 슈퍼IP가 있으면 끊임없는 일자리 및 수익의 창출이 가능해지고, 그게 국가 브랜드와 이미지까지 만들지 않나. 한국도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오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웹 소설 ‘나 혼자만 레벨업’이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으로 포맷을 달리하며 퍼져나가는 사례를 언급했다.
콘진원은 이날 2024년 콘텐츠산업을 위한 혁신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진출·한국경제 성장동력, 조직혁신·일류 공공기관 도약, ESG 경영이 그것이다. 특히 K콘텐츠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슈퍼IP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전사적 사업체계를 새로 구축하겠다는 계획 밝혔다.
대표적인 게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거점인 해외비즈니스센터의 확대다. 해외비즈니스센터는 올해보다 10개 늘려 총 25개소로 운영한다. 새로 운영을 계획 중인 10개 센터의 국가는 일본(오사카), 싱가포르(싱가포르), 브라질(상파울루), 스페인(마드리드), 튀르키예(앙카라) 등 업계의 수요와 현지의 한류도 등 여러 요인을 반영해 결정했다. 또 콘텐츠IP지원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금융·세제 지원 확대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지원 사업 심사평가에 내부 전문가가 직접 참여하는 ‘책임심의제’를 내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 콘진원 통합 정보시스템 구축의 사전 단계인 ‘정보화전략계획’(ISP)도 내년 상반기에 추진한다. 330여개에 달하는 세부 사업의 효율적인 수행을 위한 사업 구조조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콘진원의 의지와 포부에도 불구하고 내년 콘진원 전체 예산은 정부안 기준으로 올해보다 줄었다. 조 원장은 이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해외 진출 관련 예산은 올해 394억원에서 내년 679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예산이 크게 늘었던 방송 관련 예산은 160억원가량 줄었다.
조 원장은 “안주하지 않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콘텐츠와 위상을 함께하는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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