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누명 벗었다…권다미도 “얼마나 더 잘 될 건데?” 응원 [종합]

권혜미 2023. 12. 1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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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의 친누나인 패션 디자이너 권다미가 마약 혐의에서 벗어난 지드래곤을 위해 직접 응원에 나섰다.

19일 권다미는 자신의 SNS에 지드래곤의 인스타그램 아이디를 태그하고 “내년에 얼마나 더 잘 될 건데?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지드래곤은 전날 경찰 조사에서 마약 혐의에 대해 최종 ‘혐의 없음’ 결정을 받았다.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마약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전날 ‘무혐의’로 결론내고 검찰에 불송치했다. 인천청이 마약 관련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배우 이선균, 지드래곤 등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지드래곤)는 불송치 결정을 했으나 검찰에서 90일간 검토하는 기간이 있어 수사 대상에서 아직 완전히 제외하지 않았다”며 “검찰에서 재수사 요청이 없을 경우 사건이 종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IS포토
권다미는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 보도가 나온 후부터 동생을 위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입건해 수사했으나 지드래곤은 간이시약 검사와 체모·손발톱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때 권다미는 “할 말하고 싶지만 입다물”이라고 반응했다.

또 지드래곤이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을 당시 증거 인멸을 위해 전신제모를 했다는 주장이 나오자 권다미는 “진짜 참다 참다 XX. 어지간히 해라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분노했다. 또 그는 지드래곤의 노래 ‘가십 맨’(2009)을 삽입하며 “하루도 잠잠할 수가 없어 넌 왜/ 뭔 말들이 그리 많은지/ 대체 뭐가 그렇게 궁금한 건지” 등의 가사를 연상하게 했다. 또 이 외에도 권다미의 남편이자 지드래곤의 처남인 배우 김민준, 그룹 2NE1 출신 씨엘 등이 지드래곤을 공개 지지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드래곤이 혐의를 완전히 벗으면서 향후 활동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 지드래곤은 최근 넷플릭스 ‘피지컬:100’을 제작한 갤럭시코퍼레이션과의 전속계약설까지 나와 컴백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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