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공원 도민 참여 숲 누적 기부금 20억 돌파 [힘쎈충남 브리핑]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내 홍예공원을 지역 대표 명품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는 가운데, 홍예공원 내 도민 참여 숲 조성에 민간기업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호반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헌수금 기부에 참여한 130여 명의 기업·단체 등과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태흠 지사와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과 사회공헌을 위한 도민 참여 숲 조성에 협력하고 공동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고맙다, 정말 고맙다”며 참석자들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호반그룹과 충남이 동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호반과 충남의 인연이 도민 참여 숲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로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이 5번째 모금인데 누적 모금액이 벌써 20억 원을 돌파했다”라며 충남을 향한 애정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고 기부에 참여한 기업·단체·개인에 “추운 겨울에도 변함없는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처럼 변함없이 든든한 충남의 세한삼우(歲寒三友)가 돼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호반건설 김선규 회장은 “내 고향 충남에 와서 기쁘다”며 “한번 한다면 하는 김 지사를 믿는다.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고맙다”고 밝혔다.
협약식 이후에는 김 지사와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기부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헌수금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업·단체의 헌수액은 총 7억 1000만 원으로, 누적 기부액 20억 8300만 원을 기록해 도는 지난 6월 1일 첫 기부 전달식부터 현재까지 모금 6개월 만에 2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전달식에선 엔에이치(NH)농협은행 충남본부가 1억 원(이상), 인셀덤 에스지엠(SGM)그룹(김기춘 수석대표, 최배견 대표)이 5000만 원, 일진전기(황수 대표)가 3000만 원, 대륙종합건설(이청재 대표)과 파인스톤 컨트리클럽(박광태 사장)이 각각 20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농산개발(김정환 대표), 농협 홍성군지부(한만철 지부장), 두현 E&C(김규열 대표), 로지시스템(윤선옥 대표), 벽산(김성식 대표), 보령오석개발·제일석산(이홍균 대표), 삼우(이준우 대표)·태우건설(김완태 대표), 삼흥육육팔팔(박성진 대표), 제이피씨오토모티브(윤관원 대표), 지에스(GS)에너지(허용수 대표), 지오기술(이유재 대표), 충남 기업인단체장 협의회(12개 기업), 충남도민회 중앙회(이명범 회장), 충남일자리경제진흥원 ‘오신지우’ 모임(류재영 회장), 충남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이운상 이사장), 한라엔컴(박종식 대표)이 1000만 원씩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보탰다.
가온조경(변승희 대표), 금산(윤석권 대표), 내포수출포장(주정현 대표), 농업회사법인 삼화원종(김동진 대표), 대웅건설(강경수 현장소장),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이태왕 회장), 디자인창조(주희정 대표), 스텍스(장경진 대표), 아이앤지 산업(허성준 대표), 에스지(SG)글로벌(이의범 대표), 에스피네이처(이병훈 대표), 영농조합법인 산들푸드(양민석 대표), 은성전장(정호용 대표), 이에스테크(황병선 대표), 인천금속(이윤호 대표), 주식회사 에이치에스(이시화 대표), 주식회사 제이앤지(박종우 대표),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김상현 회장), 충청남도4-H연합회(김동완 회장), 케이피(KP)코퍼레이션(김문수 대표), 한국농업경영인충청남도연합회원(송태성 회장),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김현철 원장), 혜전대(이혜숙 총장)가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와 함께 충남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홍선기 이사장) 300만 원, 청흥태양광(정구민 대표)과 충남개인용달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전영수 이사장), 충남테크노파크(서규석 원장), 산림기술사사무소에코(허원무 대표)가 각 200만 원, 연암대(육근열 총장)와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대전세종충남연합회(조인구 회장), 한국여성농업인충남연합회(박종민 회장), 효성디자인기획(이영민 대표)이 각 100만 원을 기부했다.
도는 내년 연말까지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한 헌수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며, 모금액은 홍예공원 정비 사업과 연계해 수목 1000그루 이상 식재, 조경시설·편의시설·조형물 설치 등 주제(테마)가 있는 울창한 숲을 조성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지난 10월 19일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최초 발생했던 소 럼피스킨(LSD, Lumpy Skin Disease)이 이달 20일부로 종식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럼피스킨 조기 종식을 위해 발생지역 방역대별 방역기준(예방접종 후 4주 경과 및 4주간 비발생 조건)에 부합하는 지역에 대해 해제검사(정밀·임상)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추가 발생 및 위험 요인이 확인되지 않음에 따라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한다.
서산 등 9개 시군 21개 방역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를 해제하며, 방역대 내 농장의 소 거래를 전면 허용한다.
도는 소 거래 전면 허용으로 도내 가축시장과 타 시도 이동을 허용하면서 도내 축산농가의 자금 회전 등 경영 안정화를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도는 소 럼피스킨 재발생 등 유입 차단을 위해 △내년 예방 백신 일제 접종 △모기·파리 등 흡혈 곤충 집중 방제 및 소독 △질병 예찰 등 관련 단체와의 협력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도내에서 처음 발생한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최소화하고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도·시군·관계기관이 함께 신속하고 기민하게 방역 활동에 전념했다”라면서 “추가 발생이 없도록 특별방역에 준하는 조치를 지속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도내 9개 시군 41농가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 1797두를 살처분 조치했으며, 도내 1만 2000여 농가 52만 6000여 두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진행한 바 있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은 매년 전국 지자체의 재정현황 및 성과 등을 결산자료를 토대로 종합 분석·평가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이다.
매년 전국 243개 자치단체의 재정상황을 비교·분석·평가해 직전년도 실적을 대상으로 재정 효율성·계획성·건전성 등 3개 분야 14개 평가지표와 26개 보조지표를 분석해 종합 최우수, 효율성 우수, 계획·건전성 우수기관을 선정한다.
도는 지방보조금비율, 이불용액 최소화, 체납액 관리, 통합재정수지, 통합유동부채, 공기업 부채 등 효율성, 계획성, 건전성 3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광역지자체 종합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혁신도시 기반시설 조성 등 당면 현안 과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상경비 절감, 전략적 예산투자 등을 통한 세출 구조조정, 자체 세입기반 지속 확충으로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 증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청년센터 일일특강’ 참여 청년 7명 중 3명 취업 성공
충남도는 도내 청년들의 취업률 향상을 위해 지난 11월부터 이달 4일까지 총 7회 실시한 ‘찾아오는 충남청년센터 일일특강(일자리 분야)’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도 청년센터를 통해 진행한 이번 특강은 △산업 및 기업분석 △면접 시나리오 작성 △모의면접 등 1대 1 맞춤형 자문(컨설팅) 등 역량과 기술 함양 교육을 제공했다.
도는 특강을 통해 참여인원 7명 중 3명(42.9%)이 CJ제일제당, 보령LNG터미널에 최종 합격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강 종료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 인원 모두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해 구직 희망 청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평가됐다.
특강에 참여한 유승민(충남도립대) 학생은 “충남청년센터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1대 1 맞춤형이라서 모든 프로그램이 저에게 필요했고 실전적이었기에 지금의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조원태 도 청년정책관은 “청년센터는 지역 청년에게 취업역량 강화를 비롯한 전문적이고 양질의 밀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군 간 청년 정책 관련 교류에서 구심점 역할하는데 있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는 내년도 1시군 1품(一品) 축제로 논산딸기축제와 금산삼계탕축제, 서산해미읍성축제를 비롯해 향토(우수)축제 6개 및 향토(유망)축제 5개 등 총 14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선정한 1시군 1품(一品) 축제는 시군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향토(우수)축제는 △아산 성웅이순신축제 △예산장터삼국축제 △부여 서동연꽃축제 △서천한산모시문화제 △계룡군문화축제 △홍성바베큐페스티벌이다.
향토(유망)축제는 △공주 석장리 구석기축제 △보령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태안 모래조각페스티벌 △당진면천진달래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도는 14개 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는 물론, 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해 나갈 관광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1개 축제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고 다양한 특색을 갖춘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확대 및 외부 자문(컨설팅) 의무화 등 실질적인 축제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강관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축제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축제가 충남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남도립대학교가 올해 대기업 취업을 선도하며 전국 공립대 취업률 1위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대학 취업지원처에 따르면 최근 국내 민간 가스 1위 기업인 보령 LNG터미널과 식품업계 1위 기업인 CJ제일제당에 합격자를 배출했다.
보령LNG터미널은 GS계열로, 2023년 GS에너지와 SK E&G가 민간 상업용 LNG터미널을 운영하기 위해 공동 합작해 만든 대기업이다.
이 기업에 최종 합격한 전기전자공학과(지난해 취업률 90.9%) 유승민 학생(3학년)은 “교내 취업동아리 활동을 통해 목표를 설정했다”며 “차근차근 전공을 익히고 수행한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에는 김기찬‧조기훈 학생(전기전자공학과‧3학년) 등 2명이 합격했다.
이 기업에 합격한 김기찬‧조기훈 학생은 “대학에서 제공하는 상담, 취업 목표 구체화, 기업 및 산업분석, 입사서류 작성 클리닉 등의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충남청년센터과 협업한 면접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별 면접 역량강화로 대기업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충남도립대 취업지원처는 지역사회 맞춤형 현장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양질의 일자리 알선지원과 대기업 취업동아리 등 취업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김용찬 총장은 “지역사회 맞춤형 전문인력을 지속적 배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동정]
김태흠 충남지사는 20일 오후 2시 30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의용소방대 성과 보고회 및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20일 오후 3시 30분시립도서관 영상강의실(5층)에서 열리는 ‘작은도서관 자치운영위원회 위원 위촉 및 워크숍’에 참석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홍성딸기 홍보 및 홍성마늘 시범수출 추진을 위해 홍콩을 방문한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20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열리는 사랑나누리 이웃돕기 전달식에 참석한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20일 오후 4시 30분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4분기 읍면장 회의에 참석한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20일 오후 6시 40분 금산여고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 해외어학연수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다.
내포=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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