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장애 교수 이야기 담은 연극 '부케 받은 남자'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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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가 19일 오후 1시 30분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특별한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렸다.
연극은 '부케 받은 남자'로 한남대 산학연구처 박경순 교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한남대는 이날 공연 이외에도 연극 '부케 받은 남자'를 비롯해 '장애인 행정학자로서의 사명과 꿈'을 주제로 한 박경순 교수와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국회의원을 초청해 '모두를 위한 공동체'를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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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가 19일 오후 1시 30분 56주년기념관 서의필홀에서 특별한 연극 한 편을 무대에 올렸다.
연극은 '부케 받은 남자'로 한남대 산학연구처 박경순 교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박 교수는 초등학교 2학년 등굣길에 차에 치여 두 다리를 잃고 1급 지체장애인이 됐다. 하루 아침에 의족에 의존하게 됐지만 꾸준히 학업에 매진했고 지난 2017년 한남대 행정학과 겸임교수로 임명된 이후 2021년 산학연구처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산학연구 기획 및 대학의 사회공공가치 창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 창작집단 쟁이(대표 김수진)가 연출한 이번 연극작품은 부케는 여자가 받는다는 편견을 깨고 남자(박경순 교수역)가 받는 과정을 설정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려냈다.
한남대는 이날 공연 이외에도 연극 ‘부케 받은 남자’를 비롯해 ‘장애인 행정학자로서의 사명과 꿈’을 주제로 한 박경순 교수와 시각장애인 국회의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예지 국회의원을 초청해 ‘모두를 위한 공동체’를 주제로 특별강연도 진행했다.
대전=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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