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소년시대’ 이선빈 “충남 사투리=느리다? 화나면 누구보다 빨라”
정진영 2023. 12. 19. 16:29
배우 이선빈이 충남 사투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이선빈은 19일 오후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충청도 출신이라면서 “내 또래들이 쓰는 사투리랑은 다르지만 우리 아버지, 삼촌이 쓰는 표현들이 대본에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하나 꼬집자면 보통 충남 사투리가 느리다고 하잖나. 물론 느린 것도 맞긴 한데 내가 아는 충남인들, 내가 30년간 살아오며 얻은 충남의 데이터들로는 화가 나면 누구보다 빠를 수 있는 게 충남”이라고 짚었다.
이어 “만약 ‘소년시대’가 여러 지역 사람들이 나온 드라마라면 충남 사투리를 쓰는 사람은 느리게 말을 해도 된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는 충남이 배경이잖아. 모든 캐릭터들이 다 느리게 말을 하면 졸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시대’ 최종회는 22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이선빈은 19일 오후 쿠팡플레이 시리즈 ‘소년시대’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자신이 충청도 출신이라면서 “내 또래들이 쓰는 사투리랑은 다르지만 우리 아버지, 삼촌이 쓰는 표현들이 대본에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선빈은 “하나 꼬집자면 보통 충남 사투리가 느리다고 하잖나. 물론 느린 것도 맞긴 한데 내가 아는 충남인들, 내가 30년간 살아오며 얻은 충남의 데이터들로는 화가 나면 누구보다 빠를 수 있는 게 충남”이라고 짚었다.
이어 “만약 ‘소년시대’가 여러 지역 사람들이 나온 드라마라면 충남 사투리를 쓰는 사람은 느리게 말을 해도 된다. 그런데 우리 드라마는 충남이 배경이잖아. 모든 캐릭터들이 다 느리게 말을 하면 졸릴 것”이라고 밝혔다.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임시완)가 하루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년시대’ 최종회는 22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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