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기관 '사자'에 코스피·코스닥 상승 마감

김대현 2023. 12. 1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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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9포인트(0.07%) 오른 2568.5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4포인트(0.86%) 오른 858.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0.07%) 내린 850.36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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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19일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69포인트(0.07%) 오른 2568.5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05포인트(-0.08%) 내린 2564.81로 출발했지만, 장 마감을 앞두고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706억원, 306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958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장초반 1% 넘게 상승해 2,540대로 올라선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LG전자(2.29%), 셀트리온(1.98%), POSCO홀딩스(1.33%), LG에너지솔루션(0.95%), LG화학(0.80%),삼성전자(0.69%) 등이 올랐다. 반면 포스코퓨처엠(-1.37%)과 SK하이닉스(-1.29%), KB금융(-0.95%), 삼성물산(-0.93%) 등은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의료정밀(1.90%), 섬유의복(1.49%), 운수창고(1.04%), 의약품(0.85%), 음식료품(0.83%) 등 순으로 올랐다. 이와 달리 전기가스업(-2.34%), 건설업(-1.21%), 비금속광물(-0.92%), 유통업(-0.61%) 등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4포인트(0.86%) 오른 858.30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69포인트(-0.07%) 내린 850.36으로 출발했지만, 곧바로 반등해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5억원, 187억원가량을 사들였고, 외국인이 32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LS머트리얼즈(13.78%), HLB(11.82%), JYP엔터테인먼트(JYP Ent.)(7.85%), 에코프로(5.16%), 엘앤에프(4.61%), 에스엠(3.56%) 등이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0%)와 더블유씨피(-4.19%), 엠로(-3.68%), 솔브레인홀딩스(-3.36%), 에스앤에스텍(-3.16%) 등은 떨어졌다.

김석환·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이 선물에서 순매수를 확대해 상승했다. 코스닥은 이차전지와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의 강세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며 "대주주 양도세 완화 소식에 현·선물 개인 순매수도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6원 오른 1307.8원으로 마감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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