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현 변호사, 의왕·과천 출마선언 "검찰 개혁에 인생 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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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검사검사' 대표 오동현 변호사가 "검찰개혁이 경제개혁이고, 검찰개혁이 곧 민생안정"이라며 제22대 의왕·과천시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오 변호사는 19일 오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치지 않는 모난 돌이 되어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사들의 권력놀음 끝장내고, 검찰개혁에 인생을 걸겠다"라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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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창식 기자]
▲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검사검사' 대표 오동현 변호사가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22대 국회의원 출마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서창식 |
검사를 검사하는 변호사 모임 '검사검사' 대표 오동현 변호사가 "검찰개혁이 경제개혁이고, 검찰개혁이 곧 민생안정"이라며 제22대 의왕·과천시 국회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했다.
오 변호사는 19일 오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치지 않는 모난 돌이 되어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사들의 권력놀음 끝장내고, 검찰개혁에 인생을 걸겠다"라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검찰개혁은 이제 더 이상 타협할 수도 없고, 타협해서도 안 되는 시대정신이자, 검찰개혁을 해야 정치가 바로 설 수 있다"라며 "행동하는 양심으로 담벼락에 욕하는 대신, 무도한 정치검사들이 쌓아 올린 오만방자한 탐욕을 반드시 무너뜨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 서울의 봄에서 '실패하면 반역, 성공하면 혁명 아닙니까'라는 말로 정권을 탈취한 군인이 대통령을 하고 장관도 하고, 국회의원은 물론 안기부장에 국세청장에 거의 모든 자리를 독점한 바가 있는데, 현재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의 모습은 그 시절의 정치군인·검사들의 행태와 똑같다"라고 일갈했다.
또한 "검사 출신 대통령에 검사 출신 장관들, 그리고 방통위원장과 금감위원장까지 모자라 용산 대통령실과 공기업 곳곳에 검사 출신"이라고 꼬집으며 "총선 지휘권 마저 현직 검사에게 맡기려 하고 있는데, 이런 나라를 어찌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당 당원동지들과 내년 4월 총선승리 후 검찰개혁 그리고 정권교체까지 이어지는 자랑스러운 대장정의 길에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오동현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가 활동했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노동위원을 역임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사단법인 기본사회 경기본부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오 변호사의 출마 지역구인 의왕·과천시는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가운데, 민주당 내에서는 친명계로 분류되는 이은영 기본사회 의왕본부 상임대표와 친문으로 알려진 윤재관 전 청와대 부대변인과 조성은 김대중 여성본부장이 함께 경선에서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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