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형 후보자, 野 자진사퇴 요구에…“해양수산 살리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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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과 폭력,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의혹이 불거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박 모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21년 전 음주 운전으로 자진사퇴를 했다"며 "(강 후보자는) 폭력 전과, 배우자 위장전입, 박사학위 논문표절 이게 거의 검증 기준에 다 걸린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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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의 정신으로 열심히 하겠다”
음주 운전과 폭력, 위장전입, 논문표절 등 의혹이 불거진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야당의 자진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박 모 교육부 장관 후보자도 21년 전 음주 운전으로 자진사퇴를 했다”며 “(강 후보자는) 폭력 전과, 배우자 위장전입, 박사학위 논문표절 이게 거의 검증 기준에 다 걸린다”고 지적했다.
스스로 사퇴할 의사가 있느냐고 어 의원이 묻자 강 후보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과오이고, 젊은 시절부터 계속 반성하면서 현재까지 지내고 있다”며 “최선을 다해서 해양수산 분야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 주셨으면 고맙겠다”고 답변했다.
어 의원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제주연구소장에서 1년 만에 장관 후보자가 된 점을 거론하면서 조직 내 영향력에 대한 우려도 내비쳤다.
어 의원은 “4급 정도 직책에서 1년 만에 장관 후보까지 된 것인데, (해수부) 실·국장들 통치가 가능하겠는가?”라며 “해수부가 어마어마한 업무 범위를 갖고 있는데, 조직 장악력이 생길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강 후보자는 “여기서 보여드릴 수는 없고, 하여튼 그런 걱정과 우려 잘 알고 있다”며 “섬김의 정신으로 동료들끼리 같은 목적을 위해서 열심히 뛰어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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