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못의 밤하늘 수놓을 '수성빛예술제' 22일 개막

조정훈 2023. 12. 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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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수성못의 밤을 수놓을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열흘간 펼쳐진다.

수성빛예술제는 수성못과 상화동산 주변에 '수성빛하모니'를 주제로 모두 52점의 작품이 저녁 야경과 어울어져 비출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빛예술제가 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적 상상력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의 나눔과 행복이ㅡ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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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작가존과 학생 및 시민들 함께 참여하는 작품 등 모두 52점 야경과 함께 어울어져

[조정훈 기자]

 수성못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 조정훈
 

대구 수성구 수성못의 밤을 수놓을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22일부터 열흘간 펼쳐진다.

수성빛예술제는 수성못과 상화동산 주변에 '수성빛하모니'를 주제로 모두 52점의 작품이 저녁 야경과 어울어져 비출 예정이다.

우선 예술인들로 구성된 수성빛예술학교 강사진이 학교와 마을공동체에서 교육하고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주민 120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만든 33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역 전문작가가 참여한 '작가의 신작로'라는 이름으로 전시되는 전문작가존에는 '관계(Relationship)'를 주제로 배수관, 노열, 이강훈, 이시영 등 4명의 작가가 출품한 작품 4점이 전시된다.

또 지역 대학교 미술 전공 대학생 32명이 10개 팀을 이루어 초대작가 4인과 함께 멘토·멘티 관계를 형성해 만든 작품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빛예술제에는 3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아트쇼가 수성못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드론아트쇼는 지난해 '생명의 순환 파트1'에 이은 파트2 공연으로 수성구만의 이야기를 담아 22일, 24일, 31일 오후 7시 세 차례 공연한다.

이외에도 성탄절 전야인 24일 케이팝 랜덤플레이댄스 '더제이'와 툰로드웨이의 캐롤 재즈 공연이 진행된다.

대구 수성구청은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22일부터 25일까지 수성못 둘레를 순환하는 수성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수성투어버스는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운행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빛예술제가 건조한 일상에서 벗어나 예술적 상상력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동체의 나눔과 행복이ㅡ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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