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4억 안 냈는데…박유천, 일본서 ‘46만원’ 팬미팅 개최

권혜미 2023. 12. 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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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최근 세금 체납으로 논란이 된 가수 박유천이 20주년 팬미팅을 연다.

18일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은 SNS에 박유천의 데뷔 20주년 기념 팬미팅 및 디너쇼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2월 9~10일 일본 도쿄 LDH 키친 더 도쿄 하네다에서 팬미팅 ‘리버스’를, 11일에는 요코하마 더 카할라 호텔&리조트에서 디너쇼를 연다. 팬미팅은 2회차씩 총 4회차로 진행, 디너쇼는 2회 개최해 3일 연속 6회의 행사로 팬들을 만난다.

눈에 띄는 점은 바로 티켓 가격이다. 팬미팅 티켓은 약 2만3000엔(한화 20만9235원), 디너쇼는 약 5만엔(한화 45만4845원)을 호가한다. 데뷔 20주년 기념 행사라지만 올해 큰 활동을 하지 않았던 박유천의 갑작스러운 팬미팅 개최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국내 인기 가수들도 팬미팅을 10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판매하는 반면, 20만원이 넘는 박유천의 티켓 가격에 비난이 치솟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사실상 국내 활동은 하지 않고 해외에서만 활동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또 한 번 구설에 올랐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으며, 밀린 세금만 4억 원에 이른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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