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바라던 프랑스 센터백, '산타에게 편지' 토트넘이 가로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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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유망한 센터백 장클레르 토디보를 토트넘홋스퍼가 노리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토디보 영입을 위해 니스와 대화를 시작했다. 센터백은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목표로 잡은 포지션이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불운한 부상으로 중앙수비 가용 자원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토디보는 상기한 대로 1대1 수비와 후방 커버에 장점이 있는 센터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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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프랑스 출신 유망한 센터백 장클레르 토디보를 토트넘홋스퍼가 노리고 있다.
19일(한국시간) 런던 지역지 '풋볼 런던'은 "토트넘이 토디보 영입을 위해 니스와 대화를 시작했다. 센터백은 토트넘이 1월 이적시장에서 최우선 목표로 잡은 포지션이고,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 불운한 부상으로 중앙수비 가용 자원이 부족하다"고 보도했다.
토디보는 현재 프랑스 리그앙의 니스에서 뛰고 있다. 비록 후방 빌드업이 아쉽고 실책성 플레이가 꽤 있어 안정적인 유형이라 보기는 어렵지만, 후방 커버와 1대1 수비 등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에 강점이 있다.
기존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맨유는 지난여름 센터백 보강에 열을 올렸으나 결국 실패했다. 여기에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장기 부상과 라파엘 바란의 출전 문제 등이 겹쳐 중앙수비를 제대로 운용할 수 없었다. 그나마 해리 매과이어가 기량을 회복하고 조니 에반스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기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5실점을 허용한 건 맨유 수비의 현주소를 요약한다.
맨유는 안토니우 실바, 에드몽 탑소바 등을 염두에 뒀다. 토디보도 후보 중 하나다. 벤피카 소속으로 몸값이 높은 실바나 최근 바이어04레버쿠젠 돌풍과 함께 가치를 끌어올린 탑소바에 비해서는 예상 이적료가 3,500만 파운드(약 579억 원)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맨유 인수가 확정적인 짐 래트클리프가 보유한 니스 소속이라는 점도 좋은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에 토트넘이 끼어들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더펜으로 강력한 센터백 조합을 구축했으나 판더펜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흔들렸다. 판더펜 부상 이후 2승 1무 4패를 당했다는 점이 이를 잘 말해준다. 에릭 다이어는 기대 이하로 일관한 데다 부상까지 입었고, 애슐리 필립스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아직 1군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은 중앙에서 다소 아쉬웠고, 벤 데이비스가 그나마 경기력에서 선방했지만 본업은 측면수비다.
토트넘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취약한 포지션을 보강할 계획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아이들처럼 산타에게 편지를 썼다"는 농담을 할 정도로 얇은 선수층으로 고충을 앓고 있음을 토로했다. 게다가 1월에는 손흥민이 아시안컵, 이브 비수마와 파페 사르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위해 팀을 떠난다. 공격, 미드필더, 수비 할 것 없이 영입이 필요하다.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토디보가 걸려들었다. 토디보는 상기한 대로 1대1 수비와 후방 커버에 장점이 있는 센터백이다. 높은 수비라인을 형성하는 토트넘에 필요한 능력들이다. 또한 실수가 있더라도 꾸준히 전진패스를 공급하는 점도 토트넘과 어울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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