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최근 ‘이것’ 때문에 입원 “이러다 죽는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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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농구선수 허재(58)가 최근 장기간 음주로 입원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허재는 "며칠 전 입원을 했었다"며 "피로, 스트레스, 음주 누적으로 쓰러질 뻔했다. 이래서 죽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실제 장기간 음주는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
지나친 음주는 췌장 건강까지 위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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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 출연한 허재는 “며칠 전 입원을 했었다”며 “피로, 스트레스, 음주 누적으로 쓰러질 뻔했다. 이래서 죽는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몸이 마지막으로 나에게 경고를 준 것 같다”며 “술을 딱 끊고 좀 지나니까 확실히 몸이 좋아졌다”고 털어놨다. 허재는 “20대 때는 20병 정도 마시지 않았냐”는 우지원의 질문에 “그 정도는 먹었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실제 장기간 음주는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된다. 오랫동안 과음해온 사람의 90% 이상이 지방간을 앓게 되고, 이 중 10~30%가 알코올성 지방간염으로 발전한다. 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 중 10~20%는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증으로도 진행된다. 간경변증에 이르면 회복이 어렵고, 간암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아침마다 구역감이 있거나 밥맛이 떨어지고 소화가 안 된다면 간 기능 저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지나친 음주는 췌장 건강까지 위협한다. 술을 자주 마시면 알코올로 인해 췌장 세포가 손상되며, 췌장액의 점성 또한 높아져 췌장액 흐름에 문제가 생긴다. 이는 췌장 세포 위축·섬유화에 따른 만성췌장염으로도 이어진다. 만성췌장염은 급성과 달리 췌장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힘들다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된다.
알코올로 인해 손상된 간·췌장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계속 술을 마시는 등 손상이 누적되면 종국엔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에 이를 수 있다. 한 번 술을 마셨다면 최소 2~7일은 쉬어야 한다. 조금씩 마시는 건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 회복을 위해서는 한 잔도 마시지 않는 게 좋다. 알코올성 지방간의 경우 음주를 중단하면 4~6주 안에 회복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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