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이 사람들과는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던 이들이 아직 맨유에 있다"

윤효용 기자 2023. 12. 19. 12: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세 무리뉴(AS로마) 감독이 친정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성공을 막는 부류의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며 탄식했다.

최근 존 오비 미켈이 운영 중인 '오비 원 팟캐스트'에서 출연한 무리뉴 감독은 "그 클럽에는 여전히 그 사람들이 있다. 내가 사람들이라고 말할 때는 일부 선수들을 의미하지만, 선수가 아닌 사람들도 있다. 내가 부임 후 두달 뒤 이 사람들과는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맨유에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조세 무리뉴(AS로마) 감독이 친정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성공을 막는 부류의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며 탄식했다. 


맨유는 현재 위기다. 올 시즌 리그 7위까지 떨어진 상황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조 4위로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에릭 텐하흐 감독과 선수들의 불화설도 나오면서 안팎으로 흔들리는 중이다. 지난 주말 열린 리버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는 막았지만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은 계속 되고 있다. 


맨유의 부진은 오래 됐다. 무리뉴 감독이 2017-20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 UEFA 유로파리그, EFL컵 우승을 거둔 게 근래 들어 가장 성공한 시즌이었다. 이후 6위, 3위, 2위, 6위, 3위 등 들쑥날쑥한 성적을 오갔다. 지난 시즌 텐하흐 감독이 부임해 리그컵 우승에 성공했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시 암흑기가 찾아왔다.


무리뉴 감독의 말에 따르면 맨유 구단 내에 적폐 세력이 존재한다. 최근 존 오비 미켈이 운영 중인 '오비 원 팟캐스트'에서 출연한 무리뉴 감독은 "그 클럽에는 여전히 그 사람들이 있다. 내가 사람들이라고 말할 때는 일부 선수들을 의미하지만, 선수가 아닌 사람들도 있다. 내가 부임 후 두달 뒤 이 사람들과는 절대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맨유에 있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이 말하는 사람들은 선수들이 아니다. 현재 스쿼드에는 루크 쇼,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퍼드, 스콧 맥토미니 정도만 무리뉴 시절에 있던 선수들이다. 따라서 구단 경영진 일부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맨유는 현재 구단 인수 작업을 진행 중이다. 글레이저 구단이 지분 25%를 영국 부호 짐 랫클리프경에게 매도했고, 운영권도 일부 넘겼다. 이번 경옂니 교체로 대대적인 개편이 이루어질 지 주목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