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경호원, 팬 ‘과잉진압’ 논란…소속사 “피해자에 사과” [전문]

권혜미 2023. 12. 19. 11: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이 팬들을 과잉 진압했다는 논란이 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사과했다.

19일 보이넥스트도어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다.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전날 한 누리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원에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게재했다. 당시 공개된 사진 등에서 문제의 경호원은 공항에서 멤버들을 카메라로 찍고 있는 여성 팬을 강하게 밀쳤고, 이 여성 팬이 뒤로 넘어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아무리 그래도 저렇게 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건 폭행이고 밀쳐지고 난 후 앞에 가던 사람들이 뒤돌아볼 정도면 큰 소리가 난 게 아닌가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IS포토
다음은 KOZ엔터테인먼트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KOZ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지난 16일 칭다오 공항에서 보이넥스트도어의 경호 업무를 수행하던 경호원의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문제가 발생한 점에 대해 팬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

직접 피해를 입으신 분께는 별도로 사과의 말씀을 드렸으며, 사후 케어를 위해 심신의 건강과 소지 물품 이상 유무 등을 여쭙고 있습니다. 해당 경호인력은 향후 당사 아티스트 현장에 배치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습니다.

당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경호 인력에 대한 경호 가이드 및 교육 강화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