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 미쳤다" 맨시티 실바, 클럽월드컵 앞두고 일정 불만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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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두 실바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일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맨시티가 많은 경기를 치른 여파도 있다.
여기에 중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열렸기 때문에 대회 일정이 빡빡했으며 맨시티 선수들 대다수는 월드컵에 참여했다.
클럽월드컵은 사우디에서 열리기 때문에 4강부터 경기를 뛰는 맨시티는 사실상 원정 2경기를 소화하는 것에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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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베르나르두 실바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두고 일정에 불만을 토로했다.
20일 오전 3시(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맨체스터시티와 우라와레즈가 2023 FIFA 클럽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우라와레즈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맨시티는 최근 부침을 겪고 있다. 리그 6경기에서 1승 4무 1패로 4위까지 떨어졌다. 1위 아스널과 승점 차이는 5점이다. 첼시와 리버풀, 토트넘홋스퍼와 크리스탈팰리스와 비겼고 애스턴빌라에 졌다. 해당 기간 유일한 승리도 강등권인 루턴타운에 2-1로 거둔 승리였다.
여러 요인이 있지만 맨시티가 많은 경기를 치른 여파도 있다. 지난 시즌 커뮤니티실드로 다른 팀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우승을 거머쥐며 총 61경기를 치렀다. 여기에 중간에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열렸기 때문에 대회 일정이 빡빡했으며 맨시티 선수들 대다수는 월드컵에 참여했다.
올 시즌에도 쉴 틈이 없다. 커뮤니티실드에 더해 UEFA 슈퍼컵을 치렀고 EPL과 UCL을 병행했다. 케빈 더브라위너는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고, 후벵 디아스와 엘링 홀란 등도 피로가 누적된 모양새다. 그나마 뉴캐슬유나이티드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충격패를 당해 경기가 더 늘어나지는 않았다.
여기에 클럽월드컵까지 있다. 클럽월드컵은 사우디에서 열리기 때문에 4강부터 경기를 뛰는 맨시티는 사실상 원정 2경기를 소화하는 것에 다름없다. 리그도 1경기 연기되기 때문에 클럽월드컵 이후에도 일정에 휴식기가 줄어들게 된다.
실바가 이와 관련해 불만을 토로했다. 우라와와 경기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늘날에는 매우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 미친 일정이다. 선수들의 휴식이 줄어들었다. 부상 위험도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대단히 많은 돈을 벌기 때문에 불평할 수만은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축구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너무 많은 경기를 오랫동안 뛰면 축구 본연의 에너지와 강렬함을 잃을 거라고 말하고 싶다"며 경기 수를 늘리는 대신 선수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부여할 수 있는 일정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클럽월드컵은 앞으로 32구단 체제로 개편돼 2025년부터 4년 주기로 열릴 예정이다. 프리시즌에 개최되기 때문에 기존 일정과 겹치는 부분은 없지만, 대륙 대항전과 월드컵에 더해 클럽월드컵까지 6월에 열리면서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간이 줄어들어 장기적으로 선수들에게 부담이 증대되는 형태가 됐다.
최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방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여성 축구선수들은 건강한 선수들에 비해 부상 발생 전 28일 동안 부상당하지 않은 선수보다 더 많은 경기수와 5일 미만의 휴식, 더 많은 이동 거리와 시간 등으로 피로가 누적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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