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MVP 떠난 NC, 카스티노X하트 '왼손 듀오'로 외국인 원투펀치 구성[공식발표]
윤승재 2023. 12. 19. 10:53
NC 다이노스가 새 외국인 투수로 카일 하트를 영입했다.
NC는 19일 카일 하트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 90만 달러에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미국 오하이오 신시내티 출신인 하트는 1m96㎝, 90㎏의 신체조건을 갖춘 왼손 투수다. 최고 149㎞/h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와 구위를 바탕으로 타자를 상대하는 능력이 장점으로 평가받는다.
2016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 지명돼 프로 생활을 시작한 하트는 MLB에서 4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7시즌 동안 143경기(선발 119경기) 42승 47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하트는 마운드에서의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로 타자와의 심리전에 능하고 효율적인 피칭을 하는 스타일의 선수다. 카스타노 선수와 왼손 선발 듀오로 24시즌 팀 투수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트는 "NC 다이노스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창원NC파크의 마운드 위에서 열정이 넘치는 팬 분들과 함께하는 순간이 기다려진다“라면서 ”좋은 팀 플레이어가 되어 팀원들과 함께 최대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NC는 지난 14일 새 외국인 투수로 좌완 다니엘 카스티노를 영입한 바 있다. 키 190㎝, 체중 104㎏의 카스타노는 빅리그에서 4시즌 간 24경기에서 17차례 선발 등판해 2승 7패 평균자책점 4.47을 거뒀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7시즌 120경기(88선발) 42승 28패 평균자책점 3.91.
NC는 "카스티노는 시속 148∼152㎞의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에 슬라이더, 커터, 체인지업 등 변화구를 섞어 던진다”며 “다양한 구종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NC는 새 외국인 투수진을 모두 왼손 투수로 구성했다. 올 시즌 20승을 거두며 리그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에릭 페디의 빈 자리를 '좌완 듀오'로 메웠다. 두 선수는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선수단과 합류할 예정이다.
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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