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과 평화 넘치는 성탄 소망합니다”

장창일 2023. 12.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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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19일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감격과 평화 넘치는 성탄을 소망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10)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4)는 성구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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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2023 성탄 메시지 발표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오정호 목사)가 19일 발표한 성탄 메시지에서 감격과 평화 넘치는 성탄을 소망했다.

예장합동은 전쟁의 아픔을 먼저 언급했다.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라”(마 24:7~8)는 성구를 앞세운 예장합동 총회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해 장기화로 치달으며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은 2년이 다 돼 가며 위험한 수준으로 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대립과 갈등이 고조되는 이때 우리는 유일한 구주로 이 땅 가운데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소망을 회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눅 2:10)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눅 2:14)는 성구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전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은 복음을 의미하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가져다주시고 택하신 자들에게는 평화를 주실 것이라는 약속”이라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를 회개하고 주를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며 전쟁과도 같은 절망 속에서도 참 자유를 허락해 주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성탄의 계절에 이러한 주님을 묵상하며 은혜롭게 맞이하기를 원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신뢰할 때 마음의 감격과 평화가 넘친다는 걸 믿자”고 권했다.

끝으로 “교단 내에 지금도 열악한 상황에서 주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목회자들과 교회를 사랑하며 지키시는 성도님들에게, 또한 농어촌 교회에서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시고 또한 미래 시대를 위하여 전심전력하시는 성도님들에게 성탄의 크신 은혜가 임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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