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너선 메이저스, 연인 폭행 혐의 유죄…마블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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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에서 정복자 캉을 맡은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연인 폭행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언론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 6인은 이날 4시간 이상의 숙고 끝에 메이저스의 폭행 혐의 1건과 괴롭힘 혐의 1건에 대해 각각 3급 유죄와 유죄 평결을 내렸다.
메이저스는 지난 3월25일 차 뒷좌석에서 여자친구 그레이스 자라비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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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영화에서 정복자 캉을 맡은 배우 조너선 메이저스가 연인 폭행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18일(현지 시각) 미국 현지 언론 버라이어티와 할리우드에 따르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 배심원단 6인은 이날 4시간 이상의 숙고 끝에 메이저스의 폭행 혐의 1건과 괴롭힘 혐의 1건에 대해 각각 3급 유죄와 유죄 평결을 내렸다. 이외 또 다른 폭행 혐의(3급 고의 폭행)와 2급 가중추행 혐의는 무죄로 봤다.
메이저스는 지난 3월25일 차 뒷좌석에서 여자친구 그레이스 자라비를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자라비 측은 메이저스가 다른 여성과 연락을 주고받은 걸 보고 그의 휴대전화를 잡자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메이저스 측은 자바리가 메이저스를 먼저 공격했다며 이번 고발이 거짓이라고 맞섰다.
현지 검찰은 당시 폭행으로 자바리가 신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자바리 측의 주장을 받아들여 메이저스를 기소했다. 자바리가 귀 부근에 열상을 입고손가락 골절과 타박상 등 명백한 부상을 입었다는 경찰의 판단이 있어서다. 메이저스가 자바리를 상대로 폭행 혐의 고소한 건에 대해서는 기소 근거가 부족하다며 기각, 사건을 종결했다.
유죄 평결이 나오자 마블 스튜디오는 메이저스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즉각 퇴출했다. 앞서 메이저스는 지난 2월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감독 페이튼 리드)에서 정복자 캉을 연기했다. 캉은 앞으로의 마블 영화에서 타노스에 이은 주요 악역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메이저스가 하차, 새로운 배우를 찾게 됐다. 메이저스의 매니지먼트 회사 역시 그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메이저스의 최종 형량은 내년 2월6일 선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최대 1년의 징역형이나 보호관찰 처분 등을 예상하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경범죄와 기타 위반 혐의로 기소돼 최고 1년 징역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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