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4위’ 호블란, PGA투어 경영진에 쓴소리…“경영진은 우리를 노동자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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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뿔 났다.
호블란은 최근 노르웨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경영진의 오만함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고 1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호블란은 올 시즌 PGA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인 페덱스컵 우승 등 3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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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뿔 났다.
호블란은 최근 노르웨이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경영진의 오만함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고 1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호블란은 올 시즌 PGA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인 페덱스컵 우승 등 3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PGA투어는 LIV로 이적한 선수들을 징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LIV골프와 합병 협상을 벌여 PGA투어 선수들의 큰 반발을 샀다.
호블란은 “경영진은 우리를 회원이 아니라 노동자로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우리가 곧 PGA투어다. 우리가 없으면 경영진의 존재도 의미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영진은 선수들의 이익이 아니라 자신들의 이익을 최선으로 여기는 사업가들이다. 그 모든 것의 뒤에는 오만함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LIV골프로 떠난 선수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밝혔다. 호블란은 “욘 람을 비롯해 LIV로 이적한 선수들을 이해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절대 LIV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다”는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호블란은 자신이 LIV로 떠나지 않은 결정적 이유가 컷이 없는 경기 방식이라고 했다.
그는 “잘하지 못하면 경쟁에서 탈락하는 것이 맞다”며 “만약 내가 LIV로 이적했더라면 더 나은 골퍼가 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블란은 내년 자신의 일정도 밝혔다. 그는 PGA투어 시즌 개막전인 센트리 대회를 비롯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 피닉스 오픈,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등 주요 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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