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송영길 586 운동권…쓸쓸한 윤리적 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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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도덕성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2024년도 예산안을 두고 민주당이 의석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혐의로 구속됐다"며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에서 시작된 것을 검찰의 공작수사라고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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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 정부 중점사업 감액안 강행 예고”
국민의힘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도덕성에 대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2024년도 예산안을 두고 민주당이 의석을 앞세워 정부와 여당을 협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민주당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혐의로 구속됐다”며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녹취에서 시작된 것을 검찰의 공작수사라고 혐의를 전면 부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가) 출판기념회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게 어린놈이라고 욕설을 했다. 차기 총선 불출마 약속을 뒤집고 비례신당을 창당해 출마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돈 봉투 살포에 대해 그리 중대한 범죄냐는 식으로 되물었다”고 꼬집었다.
윤 당대표 직무대행은 “공정해야 할 선거 과정에 매표라는 반민주적 수단을 이용해 당을 기만했다”며 “민주주의 훼손에 대해 일말의 부끄러움을 느끼지 못했다. 송 전 대표의 발언 속에 586 운동권의 쓸쓸한 윤리적 몰락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이어 “1980년대 운동권 경력으로 국회의원이 됐지만 윤리 인식이 그 시대에 머물렀다”며 “민주당은 민주주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한다면 반민주적 범죄에 연루된 이들을 감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당대표 직무대행은 ‘2024년도 예산안’ 통과를 촉구했다. 그는 “국정운영 방안은 예산안이 반영돼야 한다. R&D 미래성장 동력 창출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민주당은 R&D 개혁을 전면 거부하고 나눠먹기식 예산으로 돌려놓고자 한다”고 전했다.
또 “지역화폐 등 포퓰리즘 사업 증액을 요구하고 건전재정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자신의 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정부 중점 사업을 감액한 민주당 수정안을 일방적으로 통과시키겠다는 말을 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제1야당이 내년도 민생을 볼모로 정부와 여당을 협박해서 되겠냐”며 “예산안처리 앞두고 총선용 당리당략이 아닌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달라”고 강조했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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