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한류홀딩스 인수전 치열…68조 獨 펀드사 이어 韓 엔터 거물도 거론

김은구 2023. 12. 19. 09: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한류홀딩스 홈페이지 캡처)

[일간스포츠 김은구 기자]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상장된 한류기업 ‘한류홀딩스’(HYRU) 인수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류홀딩스 인수전에 글로벌 자산운용사 및 다수의 다국적 기업들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맞물려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거물급 인사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어 인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류홀딩스는 한류를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 업체로 지난 8월 1일 미국 나스닥 캐피털 마켓에 상장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 인수에 68조 원의 자산규모를 갖춘 독일계 펀드 회사가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회사는 수년 전 국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던 홍콩 재벌가 출신 사업가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류홀딩스 본사를 방문, 회사 경영진과 인수 의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제시하며 회사 지분 인수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산운용사뿐 아니라 한류홀딩스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회사들로 여러 다국적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다. 이 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면 나스닥에 직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하는 소셜네트워킹 플랫폼 ‘팬투’(FANTOO)를 운영 중인 회사다. 엔터테인먼트 업계 인사가 운영을 맡을 경우 시너지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한류홀딩스는 이와 함께 AI와 메타버스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