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D, 유상증자로 주가 하락해도 추가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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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주가 하락을 겪겠으나, 성장성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19일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1조3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자에 따른 주가 하락은 당연하겠지만, 자금 확보로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2024년 업황이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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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유상증자를 결정함에 따라 주가 하락을 겪겠으나, 성장성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19일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이사회를 통해 1조357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가격은 9550원이며, 1주당 신규 배정 주식 수는 약 0.32주다. 청약 기간은 내년 3월6~7일이며 납입일은 내년 3월14일이다.
그간 꾸준히 제기된 유상증자설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LG전자 대여금, 해외고객 선투자 등 대안으로 극복하겠다고 밝혀 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 LG전자로부터 1조원을 장기 차입했다. 정책자금에 대한 기대도 있었으나 확정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높아진 투자자금 및 운용자금으로 추가 자금 확보 필요성이 커지자 유상증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은 시설(4159억원) 및 운영(5483억원) 그리고 채무상환(3936억원) 등에 사용될 것으로 추정된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증자에 따른 주가 하락은 당연하겠지만, 자금 확보로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2024년 업황이 개선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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