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e종목]"LG전자, 내년 상반기 실적 개선…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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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은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1%, 3.3%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글로벌 소비 경기 둔화에도 B2B(기업 간 거래) 매출 비중 확대로 올해 가전(H&A), 전장부품(VS) 매출은 각각 30조원, 10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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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9일 LG전자에 대해 내년 상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은 예상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올해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11.1%, 3.3%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라며 "다만 글로벌 소비 경기 둔화에도 B2B(기업 간 거래) 매출 비중 확대로 올해 가전(H&A), 전장부품(VS) 매출은 각각 30조원, 10조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의 4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KB증권은 LG전자의 4분기 연결 실적을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2조7000억원, 영업이익 480% 늘어난 4015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TV, 가전 가업의 프리미엄 수요가 둔화된 가운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5조8000억원, 4조1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 13% 증가한 수치다. 김 연구원은 "내년 상, 하반기 영업이익 비중은 53%, 47%로 올해(상반기 62%, 하반기 38%) 대비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며 "내년 글로벌 가전 수요 둔화는 지속되지만 B2B 매출 비중 확대로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수요 감소의 일부 상쇄가 가능하고 내년 TV, PC 및 스마트폰의 글로벌 수요 회복과 스포츠 이벤트에 따른 출하 증가로 HE(TV), BS(PC) 부문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내년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조2600억원, 9194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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