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美 동시 개봉 확정…‘한산’ 이어 다시 한번

이세빈 2023. 12. 1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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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노량: 죽음의 바다’를 미국에서도 볼 수 있게 됐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오는 2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4개관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개봉한다.

이는 사극으로서는 이례적인 미국 동시 개봉이다. 또한 사극 장르를 넘어 대한민국 에픽 무비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가 하면 ‘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와 같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다음 달 4일 호주, 뉴질랜드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북미 개봉을 담당하는 Well Go USA의 CEO 도리스 파드레셔(Doris Pfardrescher)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해전 3부작 서사의 마지막 장을 관객이 경험할 수 있게 할 수 있어 흥분된다”며 “김한민 감독은 역사 속의 한 페이지에 다가가 이순신 장군의 전설적인 마지막 전투를 스크린에 되살려냈고 현대 관객에게 생동감 있으면서도 숨 막히는 비주얼로 선보이는 훌륭한 일을 해냈다”고 밝혔다.

한편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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