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전 항의' 맨시티, 결국 벌금 '2억' 징계... "선수들 부적절한 행동 제어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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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가 토트넘훗스퍼전 막판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에 항의한 이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맨시티 구단은 그들의 선수들이 12월 3일 토트넘전에서 주심을 둘러싼 뒤 12만 파운드(약 1억 9,8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는다"고 알렸다.
맨시티 선수들은 즉각 주심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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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시티가 토트넘훗스퍼전 막판 석연치 않은 심판 판정에 항의한 이유로 벌금 징계를 받았다.
영국축구협회(FA)는 19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맨시티 구단은 그들의 선수들이 12월 3일 토트넘전에서 주심을 둘러싼 뒤 12만 파운드(약 1억 9,8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받는다"고 알렸다.
이어 "맨시티도 선수들이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보장하는데 실패했다. 이에 따라 독립 위원회는 이 징계를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상황은 지난 4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맨시티는 홈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 막판 석연치 않은 판정이 나오면서 맨시티 선수들이 분노를 참지 모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맨시티의 역습 기회가 주심에 의해 무산됐다. 엘링 홀란이 하프라인 부근에서 상대 수비수 에메르송 로양에게 반칙을 당했지만 이를 버텨낸 뒤 전방으로 뛰는 잭 그릴리시에게 패스했다. 사이먼 후퍼 주심은 처음에 어드밴티지를 적용했다가 그릴리시가 공을 잡자마자 휘슬을 불었다. 그대로 뒀으면 그릴리시가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만들 수 있던 상황이었다.
맨시티 선수들은 즉각 주심에게 달려가 강력하게 항의했다. 특히 홀란이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해 경고까지 받았다. 홀란은 경기 후에도 분노를 삭이지 못했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욕설과 함께 해당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올렸다.
축구 전문가들도 일제히 주심의 판정을 비판했다. 맨체스터시티 출신 해설가 마이카 리차즈는 '스카이스포츠'에서 "어드밴티지를 위해 손을 들었다. 그릴리시는 명백한 온사이드였고, 홀란은 공을 전달했다. 그러고 나서 경기를 중단시킨 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레전드 로이킨도 "주심이 실수했다. 다시 공을 가져오라는 결정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FA는 맨시티를 기소했다. FA는 "토트넘전 도중 선수들이 심판을 둘러싼 뒤 FA 규정 E20.1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전했다. 이유는 "선수들이 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보장하는데 실패했다"는 것이었다.
결국 벌금형으로 상황이 일단락 됐다. 맨시티도 더이상 항의하지 않고 혐의를 인정했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심판진에 대한 분노만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PL은 최근 주심들의 오심과 지난치게 권위적인 행동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지난 주말 열린 리버풀과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디오고 달로트가 주심에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두 장 연속 받아 퇴장당하는 일이 있었다. 그럼에도 FA는 부적절한 판정에 대한 제재보다는 주심을 보호하는데만 힘을 쏟는 중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스카이스포츠, FA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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