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게이단렌 수장, 마이너스 금리 정책에 "조속히 정상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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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일본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대대적 변화를 요구했다.
또한, 도쿠라 회장은 "금리는 경제의 체온계로도 불리며, (경제가) 건강한 상태인지 측정하는 지표"라며 일본은행이 유지해 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은 2016년부터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단기 정책금리를 -0.1%로 억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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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계 단체인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이 일본 중앙은행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대대적 변화를 요구했다.
18일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는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이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일본은행의 금융완화에 대해 "가능하면 빨리 정상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시장과 어긋나는 상태를 초래하는 정책은 경제를 죽인다"며 애초 시장에서 결정돼야 할 금리를 마이너스 상태로 억누르는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도쿠라 회장은 "금리는 경제의 체온계로도 불리며, (경제가) 건강한 상태인지 측정하는 지표"라며 일본은행이 유지해 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변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의 중요한 조건으로 보는 임금 상승에 회원 기업들이 열의를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은행은 2016년부터 임금 상승과 물가 상승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단기 정책금리를 -0.1%로 억제해오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 간 금리 차로 엔화 가치가 하락하고,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이 목표로 삼은 2%를 넘을 것으로 관측되면서 일본은행이 조만간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일본은행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올해 마지막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고 통화정책을 논의한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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