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아니면 엎었다"…'서울의 봄' 심박수 챌린지→역사공부 열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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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YTN '더뉴스'에는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배우 정우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태신 역할을 고사했던 것에 대해 정우성은 "역사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라서. 감독님께 말씀 드렸다. 다른 영화라 자신 있다고 하셔서"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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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이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18일 YTN '더뉴스'에는 영화 '서울의 봄'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과배우 정우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2030세대가 흥행의 척도라고 볼 수 있는데"라고 묻자 김성수 감독은 "과연 봐줄지가 관건이었다. 젊은 층에게 전달하는 게 큰 목적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분들이 영화를 재밌게 보게 하기 위해서 12월 12일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마지막까지는 숨 가쁘게 달려가는 구조를 만들어야겠다고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영화와 관련, 심박수 챌린지와 역사 공부 열풍에 대해 김성수 감독은 "아직은 못재봤다. 저는 영화를 만든 사람이니까 내내 후반 작업도 1년 내내 해서 심박수가 나오진 않을 거다"라고 말했다.
정우성은 "저는 높게 나올 것 같다. 감정이입이 되니까 연기할 때"라고 이야기했다.
이태신 역할을 고사했던 것에 대해 정우성은 "역사적으로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라서. 감독님께 말씀 드렸다. 다른 영화라 자신 있다고 하셔서"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정우성이 아니면 영화를 엎어버리겠다고 했다고.
김 감독은 "황정민 씨가 전두광 역할하기로는 정해졌었고 70여 명에 가까운 사람을 캐스팅했어야 했다. 처음에 안 하겠다고 해서 계속 매달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고치면서 염두에 뒀다. 우성 씨가 안 하면 다른 사람이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진심으로 한 말이다"라고 전했다.
정우성은 "계속 영상을 보내주더라"라며 웃었다.
한편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27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8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22일 개봉한 '서울의 봄'은 이날 오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사진=YTN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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