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눈물..."'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기다렸다"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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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흘린 눈물이 화제다.
18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팀의 광주 무대인사 현장을 공개했다.
황정민은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위해 전국을 다니며 "영화 보신 분들이 저를 욕하고 있다. 제가 욕받이가 됐다. 마음껏 욕 하셔라. 그 대신에 '서울의 봄'은 칭찬해달라", "정의가 살아있단 걸 더 알렸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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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황정민이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 중 흘린 눈물이 화제다.
18일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팀의 광주 무대인사 현장을 공개했다.
김성수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이성민, 황정민, 박해준, 안세호, 김성균은 광주 영화관 8곳을 돌며 무대인사를 소화했다. 광주 무대인사에는 불참을 공지했던 황정민과 김성균이 중간에 합류해 더욱 큰 환호를 받았다.
주연인 황정민은 반란군의 중심인 전두광 역을 맡았다. 실감나는 전두광 연기에 황정민은 매번 무대인사에서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를 해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도 황정민은 광주 관객들의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일단 죄송하다.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작품에 임했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마이크를 들고 멈칫하며 "감사합니다"라고 멘트를 급히 마무리, 옆에 서 있는 이성민에게 마이크를 떠넘겼다. 이후 이성민이 말을 하는 도중 황정민은 조용히 눈물을 훔쳤고, 결국 뒤를 돌아 흐르는 눈물을 닦았다.
이성민은 이를 보며 "저희는 이 마음을 알 거 같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다"라며 '서울의 봄'에서 호흡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천만 관객을 앞둔 '서울의 봄'을 언급하며 "황정민이 이렇게 우니 저도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이 돋는다"고 이야기했다.
황정민은 '서울의 봄' 무대인사를 위해 전국을 다니며 "영화 보신 분들이 저를 욕하고 있다. 제가 욕받이가 됐다. 마음껏 욕 하셔라. 그 대신에 '서울의 봄'은 칭찬해달라", "정의가 살아있단 걸 더 알렸으면 좋겠다" 등의 말을 전하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진심을 내비친 바 있다.
이런 황정민이 광주 관객의 환호에 눈물을 흘렸던 사실이 화제가 되자, 과몰입 중이던 수많은 관객들이 황정민의 눈물에 뜨거운 공감을 표하고 있다.
이어 플러스엠 측은 황정민을 울린 광주 시민들의 응원 문구를 공개했다.
이들은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서럽고 울었지만 의미있는 봄이었다. 그대들 덕에(서울의 봄 4행시)", "오메 광주도 와주고 참말로 감사허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영화에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낸다.
'서울의 봄'은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큰 틀은 그대로 가져오며 인물들을 각색한 팩션 역사극이다. 영화와 맞닿아 있는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광주 시민들은 영화에 크게 열광하고 있다.
한편, '서울의 봄'은 18일 오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5주차를 맞은 '서울의 봄'은 11월에 개봉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 개봉 26일 연속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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