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뒤집은 그 노래…'우즈 록스타'의 무한 성장 '암네시아' [쥬크박스]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우즈(WOODZ)가 믿고 듣는 올라운더 뮤지션의 성장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우즈 새 디지털 싱글 '암네시아(AMNESIA)'가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우즈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동명의 타이틀곡 '암네시아'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곡으로, 섬세하면서도 파괴적으로 휘몰아치는 기타 사운드와 신스 그리고 강렬한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 기억 상실 상태의 불안정함을 표현하듯 서서히 고조되면서 파워풀하게 폭발하는 곡 전개가 몰입감을 끌어올린다. 

이번 곡은 지난 10월 열린 우즈 앙코르 월드투어 'OO-LI and'를 통해 선공개, 뜨거운 화제를 불러모았던 바. '차세대 록스타' 대표주자로 꼽히는 우즈만의 몽환적이면서 나른하고, 파워풀하면서 절제된 무대를 접한 팬들은 음원 발매를 강력하게 요청, 실제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함께 공개된 '암네시아' 뮤직비디오 속 우즈의 치명적인 비주얼 매력 역시 감탄을 자아냈다. 시크한 흑발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한 우즈의 서늘한 눈빛과 동시에 뜨겁게 뿜어내는 에너지가 어우러져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느끼게 만든다. 

'암네시아'에는 수록곡 '비하인드'도 함께 실렸다. 이번 곡 역시 우즈가 작사, 작곡에 참여해 음악적 색깔을 녹여냈다. 

마치 하나의 작품이 끝난 뒤 관객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무대 뒤편에서만 볼 수 있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다루는 곡. 루즈한 드럼 위 전개되는 따뜻하고도 쓸쓸한 분위기의 기타와 베이스가 특징. 우즈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담담하게 전하는 보컬과 완벽한 합을 자랑한다. 

한편 우즈는 지난 2014년 그룹 유니크(UNIQ)로 데뷔해 '프로듀스X' 최종 5위에 등극하며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에 합류했다. 이후 솔로 아티스트로서 '난 너 없이' '파랗게' '방아쇠' '심연' 등을 발표하며 올라운더 뮤지션으로 성장해왔다. 

그룹 활동부터 솔로 가수로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온 우즈는 내년 1월 22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육군 군악대로서 성실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