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슛도사 커리, 정규 268경기 연속 3점슛 기록 마감

박구인 2023. 12. 1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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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도사'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268경기 만에 마감했다.

커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8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NBA닷컴에 따르면 커리는 2018년 11월 9일 밀워키 벅스전 이후 처음 3점슛을 1개도 넣지 못했다.

당시 커리는 3점슛 4개를 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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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공을 잡고 있다. AP뉴시스


‘슛도사’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연속 3점슛 성공 기록을 268경기 만에 마감했다.

커리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3점슛 8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커리가 7점에 묶였지만 28점을 올린 클레이 톰슨의 활약 덕분에 118대 114로 승리했다.

NBA닷컴에 따르면 커리는 2018년 11월 9일 밀워키 벅스전 이후 처음 3점슛을 1개도 넣지 못했다. 당시 커리는 3점슛 4개를 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커리는 그해 12월 2일 치러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전에서 3점슛 3개를 넣은 이후로 매 경기 1개 이상의 3점포를 터뜨렸다. 전날 브루클린 네츠전에서는 3점슛 6개를 추가해 NBA 사상 최초로 통산 3500개 고지를 밟았으나, 이날 경기에선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매일 밤 우리를 구해주는 커리에게 더 이상 의존할 수 없었다. 커리에게는 힘든 밤이었을 것”이라며 “모두가 서로를 돕고 다른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줘야 한다. 우리가 커리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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