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정 항의→5초 간격 2연속 경고 퇴장…맨유+리버풀 레전드 "너무 가혹해"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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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구 달로트가 항의를 하다 경고를 2장 연속으로 받아 퇴장을 받은 장면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레전드의 의견이 일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의 디오구 달로가 리버풀전에서 퇴장을 당한 장면을 두고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같은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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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디오구 달로트가 항의를 하다 경고를 2장 연속으로 받아 퇴장을 받은 장면을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레전드의 의견이 일치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맨유의 디오구 달로가 리버풀전에서 퇴장을 당한 장면을 두고 게리 네빌과 제이미 캐러거가 같은 반응을 보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18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시즌 첫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파상공세를 견뎌낸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시즌 리버풀 원정에서 0-7로 대패했던 맨유는 이날 수비적으로 나서면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리버풀한테 내줬다. 이날 리버풀은 점유율을 68%나 가져갔고, 슈팅 숫자 34 대 6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으로 맨유를 공격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많은 슈팅을 날렸음에도 끝내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무승부로 2위 리버풀은 승점을 38(11승5무1패)밖에 늘리지 못해 1위 아스널(승점 39)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서는데 실패했다. 반면에 리버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맨유는 승점 28(9승1무7패)이 되면서 7위로 올라섰다.
한편, 맨유와 리버풀 간의 시즌 첫 노스웨스트 더비가 승자 없이 무승부로 끝난 가운데 경기 막판에 발생한 퇴장 장면이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후반 추가시간 종료를 앞두고 맨유 수비수 달로는 페널티 박스 인근에서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와 공을 두고 경합을 펼쳤다. 이때 공이 터치라인 밖으로 나가 스로인이 선언됐는데, 이날 경기를 관장한 마이클 올리버 심판은 공이 마지막에 달로 맞고 나갔다고 판단해 리버풀한테 스로인을 줬다.
달로트는 명백히 살라 발에 맞고 공을 나갔다며 올리버 심판의 판정에 강하게 항의했다. 이때 올리버 심판은 소리를 지르며 과격한 항의를 한 달로트한테 경고를 줬다.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옐로카드를 받은 달로는 팔을 흔들면서 다시 한번 판정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드러냈다. 달로 행동을 지켜본 올리버 심판은 다시 주머니에서 두 번째 경고를 꺼내 들면서 달르한테 퇴장을 명했다.
달로가 퇴장을 당해 맨유는 10명으로 리버풀과 싸워야 했지만 남은 경기 시간이 약 1분 정도였기에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다만 1분도 안 되는 순간에 판정 항의를 근거로 경고를 연속으로 2장 주면서 퇴장을 명한 올리버 심판의 판정은 도마 위에 올랐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가이자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은 "반대를 두 번 한다는 건 대체 무슨 의미인가? 어떻게 하나의 불평을 두 개로 나눌 수 있는가?"라며 올리버 심판의 판정을 지적했다.
네빌과 함께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자로 활동 중인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달로가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경고가 2장이나 받은 건 내겐 엄청나게 가혹해 보인다"라며 네빌과 같은 의견을 보였다.
이번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는 심판을 보호하기 위해 판정에 대해 항의를 할 수 있는 건 클럽 주장으로 한정시켰다. 만약 주장이 아님에도 심판한테 항의를 할 경우, 심판은 해당 선수한테 경고를 줄 수 있다.
다만 판정에 조금만 불평을 드러내도 카드가 나온다며 심판의 권위주의적인 태도를 더 강화시켰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이번 달로트의 퇴장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2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주장 루이스 덩크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리그 경기에서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를 하다 경고를 연속으로 2장 받아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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