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통-재벌 총수 술자리' 뒤늦게 해명 "저녁 식사...술자리라고 하면 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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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개최지 투표 나흘 전 윤석열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술자리를 열었다는 보도에 대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술자리라기보다는 저녁 식사 자리"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술자리라는 거라기보다는 저녁식사 자리"였다면서 "이미 보도된 것보다도 훨씬 늦은 시간에 일을 마쳤기 때문에, (윤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식사들을 다들 못 하셔서 저녁 식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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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홍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를 방문 중이던 지난 11월 24일(현지시간)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위해 파리 브롱니아르궁에서 열린 국경일 리셉션에서 참석자들과 건배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엑스포 개최지 투표 나흘 전 윤석열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프랑스 파리에서 술자리를 열었다는 보도에 대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술자리라기보다는 저녁 식사 자리"라고 해명했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고가의 명품 가방을 받은 의혹에 대해선 질문을 받고도 답변하지 않았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8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월 24일 프랑스 파리의 한 한식당에서 재벌 총수 5명과 술자리를 연 일에 대해서 사실관계와 술자리 취지 등을 설명해달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 관계자는 "술자리라는 거라기보다는 저녁식사 자리"였다면서 "이미 보도된 것보다도 훨씬 늦은 시간에 일을 마쳤기 때문에, (윤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식사들을 다들 못 하셔서 저녁 식사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것을 술자리라고 표현하는 것은 좀 과도한 표현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겨레21>은 지난 15일 사건을 보도하면서 윤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소주, 맥주를 곁들인 저녁 식사를 시작한 시점을 오후 8시경으로 특정했다. 이 관계자는 그보다 훨씬 늦은 시간까지 윤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이 식사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뒤늦게 식사를 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이다. 윤 대통령과 재벌 총수들은 한식당으로 이동하기 전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이 브롱니아르 궁에서 연 국경일 리셉션에 참석했다.
지난해 9월 윤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통일운동가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받았다는 보도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요구하는 질문도 나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특별히 거기에 대해서 답변드리지 않도록 하겠다"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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