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영입 요청’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은 브라질 DF…바이아웃은 1420억원

김우중 2023. 12.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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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벤피카 수비수 모라토. 사진=게티이미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수비진 강화를 위해 브라질 출신 수비수 모라토(22)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브라질 출신 수비수를 영입하기 위해 스카우트 4차례를 보냈다. 추격은 거세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벤피카의 수비수 모라토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인 수비진 보강을 노린다”라고 덧붙였다. 매체가 전망한 모라토의 이적료는 

토트넘은 올 시즌 크리스티안 로메로-미키 판 더 펜으로 이어지는 수비 라인을 구축했다. 하지만 판 더 펜이 지난달 첼시와의 경기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2월까지 출전이 불투명해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로메로마저 퇴장으로 자리를 비우자, 그를 대신한 건 이미 전력 외로 판정받은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 에메르송 로얄이었다. 데이비스는 제 몫을 했지만, 나머지는 여전히 기대 이하다. 더욱이 오는 1월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 일정까지 있어 선수층은 더욱 얇아진다. 1월 이적시장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는 이유다.

사진은 지난 10월 열린 인터 밀란과 벤피카의 2023~24시즌 UCL 조별리그 D조 2차전 경기. 모라토(오른쪽)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최우선 타깃으로 떠오른 건 포르투갈리그 벤피카의 수비수 모라토다. 매체는 포르투갈 매체 O Jogo의 보도를 인용, “토트넘이 모라토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목해 영입을 노린다”고 주장했다.

2001년 생인 모라토는 상 파울루(브라질)를 거쳐 2019~20시즌 벤피카에 합류했다. 올 시즌 기록은 공식전 16경기 1도움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모라토는 1억 유로(약 1420억원)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몸값은 1300만 유로(약 185억원) 정도로 평가받는다. 다만 벤피카와의 계약 기간이 2027년까지여서, 막대한 이적료 발생이 불가피하다.

한편 모라토는 흔치 않은 왼발잡이 센터백이기도 하다. 과연 토트넘이 지갑을 열고 브라질 출신 유망주를 품을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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