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첫 해외 유턴기업’… 송도에 제조시설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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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진출했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복귀한 첫 '유턴기업'이 송도국제도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토비스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의 1만857㎡ 부지에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미·중 무역 분쟁과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자 중국 광둥성에 있던 사업장을 축소하고 송도에 제조시설을 새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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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 진출했다가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복귀한 첫 '유턴기업'이 송도국제도시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토비스가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지식정보산업단지의 1만857㎡ 부지에 산업용 모니터 제조시설을 준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이 시설에서는 내년 1월부터 게이밍 모니터를 생산해 글로벌 업체에 공급할 예정이다.
1998년 설립된 토비스는 산업용 모니터와 휴대전화 등에 사용되는 트랜지스터 액정 표시장치(TFT-LCD) 모듈과 전장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매출액이 3천200억원대(2023년 기준)에 이르는 중견기업이다.
이 회사는 미·중 무역 분쟁과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 환경이 악화하자 중국 광둥성에 있던 사업장을 축소하고 송도에 제조시설을 새로 지었다.
이는 해외 진출 기업이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유턴한 첫 사례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제조시설 건립으로 자재를 공급하는 국내 협력업체의 매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설에 필요한 생산 인력을 신규 채용하게 되면 지역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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