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원장 인선 결론 못내 “시간 끌지 않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이 18일 소속 의원,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회의를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가 당내 친윤(윤석열)계를 중심으로 거론됐다.
당내 친윤계 인사들은 이날 연석회의를 앞두고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도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론이 거론됐지만,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한길·원희룡·김종인도 일부 언급
국민의힘이 18일 소속 의원,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열고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 회의를 앞두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가 당내 친윤(윤석열)계를 중심으로 거론됐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필요한 절차가 남았지만 시간을 많이 끌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연석회의를 마치고 만난 기자들에게 비대위원장 인선과 관련, “필요한 절차가 조금 남았다. 그 과정을 거친 뒤 판단하겠다. 공개적인 절차일 수도, 비공개적인 절차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지난 13일 사퇴한 김기현 전 대표의 공석을 임시로 대신하고 있다.
윤 권한대행은 “당의 지도체제 정비를 오래 미룰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시간을 많이 끌지 않겠다”며 “내일(19일)과 모레(20일) 이틀간 예산안 처리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해야 할 과정이 남아 있다. 종합적으로 보겠다”고 설명했다.
당내 친윤계 인사들은 이날 연석회의를 앞두고 한 장관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냈다. 이날 연석회의에서도 한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론이 거론됐지만, 일부 반대 의견도 있었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물론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 시절 김종인 당시 비대위원장도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권한대행은 당내 의견을 듣고 비대위원장 인선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윤 권한대행은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사람에 대한 말씀도 있었고, 인선 기준에 관한 이야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 추대론에 대해서는 “의견이 모아졌다고 표현하기보다 중요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고 생각하면 좋겠다”고만 말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낡은 승합차와 사라질뻔한 병원비… “드라마처럼 날 살려”
- 김포골드라인 ‘아찔한’ 출근길… “어지러움 2명 이송”
- ‘성삼문과 동기생’이 쓴 1447년 과거시험 답안지 공개
- 경찰 “황의조 다음주 2차 소환 조사 예정”
- “호명해도 대답 없어”…응급실서 장시간 대기 70대 결국
- “치아를 무 뽑듯…임플란트 돈 되니까” 치과의사 고발
- “임신하면 쓸모없어” 막말…집청소도 시킨 국립대 교수
- “독감인줄 알았는데”…엉덩이 20㎝ 도려낸 女, 무슨 일
- “나 티켓 있다” 달리는 KTX에 매달린 ‘지각’ 외국인
- 경복궁 스프레이 테러 복구중 ‘또 낙서’…“추가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