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엔텍, 증권신고서 제출…연초 코스닥 상장 목표

박형수 2023. 12.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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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 계측제어설비 정비업 우진엔텍이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우진엔텍은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우진엔텍 신상연 대표는 "우진엔텍은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정비회사"라며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 후 시운전부터 경상정비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원전 해체 및 부지복원까지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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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 계측제어설비 정비업 우진엔텍이 18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우진엔텍은 기업공개(IPO)를 위해 총 206만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희망범위는 4300~4900원이다. 내년 1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 동안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같은 달 16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우진엔텍은 전국 10곳의 원자력 및 화력 발전소에서 계측제어설비 정비 용역과 시운전 공사를 제공하고 있다. 원전 건설 후 시운전부터 상시 운영 중인 발전소의 경상정비, 계획예방정비 등에 참여한다.

최근 원자력 부문과 화력 부문, 그리고 방사선 감시 장비 등의 개발을 포함하는 기타 부문까지 각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4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59억원을 달성했다.

우진엔텍은 정부 국책과제를 통해 원전 해체의 핵심 기술 개발 성과를 확보한다. 2017년 영구정지된 고리 1호기와 2019년 말 영구정지된 월성 1호기를 대상으로 2026년부터 원전 해체 사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상장 후에는 각 사업 부문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원자력발전소 운영 핵심 부품 국산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우진엔텍은 원자력발전소 보조급수계통 제어 패널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한빛 1호기에 공급을 시작했으며 방사선 영상 구현기술 장비인 G-CAM도 개발해 국내 원자력발전소에 공급하고 있다.

우진엔텍은 원자력 발전소 계측기 전문업체인 유가증권 상장사 우진의 핵심 자회사다. 원자력 발전에 특화된 계측제어설비 정비와 부품 전문 기업을 관계사로 두고 있어 수주와 개발에 사업적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우진엔텍 신상연 대표는 "우진엔텍은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원자력 계측제어설비 정비회사"라며 "원자력 발전소의 건설 후 시운전부터 경상정비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원전 해체 및 부지복원까지 경쟁력을 가진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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