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농구 프로 출신, 2025년부터 대학 U-리그 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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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몸담았던 프로 출신 선수가 2025년부터는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지난 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여대부 선수 등록에 관한 세칙을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거에는 프로 출신 선수가 여대부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연맹은 여대부의 선수 수급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진학을 원하는 프로 출신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는 차원에서 선수 등록 세칙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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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농구연맹(WKBL)에 몸담았던 프로 출신 선수가 2025년부터는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지난 1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여대부 선수 등록에 관한 세칙을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팀은 2025년부터 여대부 대회에서 프로 출신 선수 1명을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프로 출신 선수를 보유하는 건 제한이 없다.
연맹은 “규정 변경으로 평소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여대부가 조금은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프로 출신 선수가 여대부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 그러나 연맹은 2015년부터 프로 출신 선수의 여대부 대회 출전을 금지하는 로컬 규정을 도입했다. 일부 팀들이 성적을 내기 위해 프로에서 은퇴한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무더기로 선발해 경기를 치르면서 본래 취지와 달리 어린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저해하는 상황이 생겨서였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여대부는 내년부터 7개 팀이 리그를 치른다. 대다수 팀들은 선수 수급의 한계로 정상적인 시즌 및 경기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연맹은 여대부의 선수 수급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진학을 원하는 프로 출신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는 차원에서 선수 등록 세칙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김동욱 연맹 회장은 “대학농구에 참여하고 싶은 선수들의 진입을 연맹이 막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 변경했다”며 “잘못된 규정을 다시금 정상대로 돌려놓은 것이라 보면 된다”고 전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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