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워크 에식’ 풍토 바뀐 외국인 선수 계약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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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의 2023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가운데 10개 팀들이 속속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고 있다.
현재 3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팀은 4개팀이며, 총 30명 중 18명의 슬롯이 채워진 상황이다.
현재 LG와 kt, SSG, 롯데 등 4개팀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상황이다.
실제로 일부 구단들은 2024시즌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 또는 신규 영입을 하며 '워크 에식'을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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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로하스 주니어 역시 한국 시절 훌륭한 워크 에식 선보여
KBO리그의 2023시즌이 끝나고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가운데 10개 팀들이 속속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치고 있다.
현재 3명의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팀은 4개팀이며, 총 30명 중 18명의 슬롯이 채워진 상황이다. 재계약 선수는 11명, 나머지 7명은 신규 계약이다.
먼저 통합 우승을 차지한 LG는 내야수 오스틴 딘, 투수 켈리와의 재계약에 이르렀고 새 외국인 투수 엔스를 영입했다.
준우승팀 kt는 쿠에바스, 벤자민의 원투 펀치를 그대로 붙잡았고, MVP 출신 로하스를 재영입했고, SSG 랜더스는 타자 에레디아, 투수 엘리아스와 재계약, 맥카티 대신 새 외국인 투수 더거 영입에 성공했다.
여기에 롯데는 윌커슨, 반즈와 내년 시즌도 함께 하고 외야수 레이예스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현재 LG와 kt, SSG, 롯데 등 4개팀이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상황이다.
3명 모두 교체를 선언한 NC는 투수 카스타노 1명만 영입한 상황이며, 최하위 키움은 로니 도슨과 재계약, 새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를 영입해 한 자리가 비어있다.
삼성 역시 피렐라와 결별한 뒤 데이비드 맥키논을 영입했고, 뷰캐넌과는 재계약 협상 중이며, 나머지 한 명의 투수를 물색 중이다. 한화는 펠릭스 페냐와만 재계약한 뒤 새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를 품었다. 그리고 두산과 KIA는 아직 선수 영입 소식을 들려주지 못하고 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외국인 선수를 선발하는 첫 번째 조건은 언제나 ‘실력’이다. KBO 외국인 선수들의 대부분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트리플A를 오가는, 일명 ‘AAAA급’ 자원들이 대부분이며 이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 한 시즌 농사가 좌우될 정도로 역할과 비중이 상당히 크다.
최근 들어 달라진 점이라면, 실력 외에 선수의 성실성과 인성까지 두루 살핀다는 점이다. 워크 에식(직업 윤리)이 뛰어난 선수들은 아무래도 낯선 한국땅에서의 적응도 빠르고, 무엇보다 한 팀의 일원으로 녹아들어 더그아웃에서도 큰 역할을 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구단들은 2024시즌 외국인 선수와의 재계약 또는 신규 영입을 하며 ‘워크 에식’을 거론하고 있다.
SSG는 에레디아, 엘리아스와의 재계약 이유 중 하나로 훌륭한 워크 에식을 꼽았고, 로하스 주니어가 4년 만에 kt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된 결정적 요인 역시 KBO리그 시절 남달랐던 워크 에식 덕분이었다.
물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할 때 실력과 워크 에식을 모두 갖춘 선수를 고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옥석은 분명 존재하며 그것이 각 구단 스카우트들이 해내야 하는 일이다.
2024시즌 새롭게 한국 무대에 뛰어들 선수들 가운데 실력은 물론 인성까지 두루 갖춘 선수들은 누구일지, 분명한 점은 워크 에식이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한 팀은 확실한 성적을 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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