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세 ‘NBA 전설’ 압둘 자바, 넘어져 골반 골절… 낙상이 치명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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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프로농구 선수 카림 압둘 자바(76)가 낙상 사고를 당했다.
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 자바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콘서트장에서 넘어져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노년기 낙상사고는 심각한 신체 손상은 물론,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한편, 1969년 NBA 밀워키 벅스에 입단한 압둘 자바는 '스카이훅'으로 불리는 고공 슛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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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 자바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한 콘서트장에서 넘어져 골반 골절상을 입었다. 그는 사고 후 인근 로널드 레이건 UCLA 의료센터로 이송됐으며, 수술을 받고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둘 자바 측은 계속해서 경과를 지켜보며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년기 낙상사고는 심각한 신체 손상은 물론, 심한 경우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낙상 사고로 발생하는 부상에는 ▲엉덩이·대퇴골 골절 ▲척추골절 ▲뇌 손상 등이 있다.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잘못 짚으면 손목 부위가 부러지기도 한다.
넘어진 후 통증이 느껴지거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손상 정도를 파악해야 한다. 보통 엑스레이 검사로 진단하지만, 미세골절, 척추압박골절 등은 골절 여부와 주변 조직 손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CT·MRI 검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낙상 사고를 당하지 않으려면 무게 중심을 앞에 두고 보폭을 좁게 걷는 것이 좋다. 길이 얼 정도로 춥거나 눈이 오는 날에는 외출을 삼가고, 걸을 때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평소 운동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 균형 감각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편, 1969년 NBA 밀워키 벅스에 입단한 압둘 자바는 ‘스카이훅’으로 불리는 고공 슛으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는 은퇴 후인 2009년 만성 골수 백혈병을 진단받은 데 이어, 2020년에는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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