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년간 기다렸습니다…” 황정민 울린 ‘서울의 봄’ 무대인사
정진영 2023. 12. 18. 14:58
배우 황정민이 영화 ‘서울의 봄’ 광주 무대인사에서 눈물을 쏟았다.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다’는 한 관객의 팻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은 17일 광주에서 진행된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무대인사에서 황정민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작품에 임했다”고 말한 뒤 잠시 말을 잇지 못 했다. “감사하다”며 빠르게 소감을 끝낸 황정민은 이후 눈물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배우들의 앞에는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다’는 손팻말을 든 광주 관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이 영화에서 황정민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전두광을 연기했다.
함께 무대인사에 참여한 이성민은 “그 마음이 어떤지 우리는 알 것 같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라면서 “(황)정민 씨가 그러니까(우니까) 나도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이 돋는다”고 인사했다.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수 900만을 목전에 두며 1000만 돌파 청신호를 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황정민은 17일 광주에서 진행된 ‘서울의 봄’ 무대인사에 참석했다. 이날 무대인사에서 황정민은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작품에 임했다”고 말한 뒤 잠시 말을 잇지 못 했다. “감사하다”며 빠르게 소감을 끝낸 황정민은 이후 눈물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배우들의 앞에는 ‘서울의 봄이 광주에 오길 43년 동안 기다렸다’는 손팻말을 든 광주 관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영화. 이 영화에서 황정민은 전두환 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전두광을 연기했다.
함께 무대인사에 참여한 이성민은 “그 마음이 어떤지 우리는 알 것 같다.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니까”라면서 “(황)정민 씨가 그러니까(우니까) 나도 이야기하는 내내 소름이 돋는다”고 인사했다.
‘서울의 봄’은 누적 관객 수 900만을 목전에 두며 1000만 돌파 청신호를 켰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누굴 위한 축제였나”…KBS 연말 가요축제, ‘장삿 속 꼼수’ 또 도마 위 [IS시선] - 일간스포츠
- ‘원로가수 성희롱 피해 폭로’ 사유리 “오해 소지 발언, 혼란 야기해 죄송” [공식입장] - 일간
- [왓IS] ‘나는 솔로’ 18기 옥순, 배우 진가현? 진정성 논란 ‘시끌’ - 일간스포츠
- [TVis] 한혜진 “10살 연하까지 만나”…母 “애 키우냐 했다” (‘미우새’) - 일간스포츠
- LEE 향한 현지 매체 혹평…‘팀 내 최저 3점’ - 일간스포츠
- “15개월 子 가루가 돼 떠나”…박보미, 아들과 이별에 오열 - 일간스포츠
- "선수들과 인사도 못 했다" 우승 이끌고도 사실상 경질, 허망한 강철 감독 - 일간스포츠
- ‘조선의 사랑꾼2’ 김국진 “♥강수지 애칭? 강아지…강아지보고 강아지라고 한 것” - 일간스
- 지석진, 건강상 이유로 활동 중단.. ‘런닝맨’ 잠시 하차 [공식] - 일간스포츠
- [TVis] 이대호, 누적 연봉 385억 “매달 아내에 용돈 300만원” (‘사당귀’)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