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팩트체커 “나라 안 망하려면 민주당 과반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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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에 '팩트체커'로 출연한 패널이 "나라 안 망하려면 민주당이 무조건 (총선에서) 과반을 가져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18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지난 13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저는 이번에는 무조건 과반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서"라며 "저는 그런 개인적인 소신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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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라디오에 ‘팩트체커’로 출연한 패널이 “나라 안 망하려면 민주당이 무조건 (총선에서) 과반을 가져가야 한다”고 발언했다.
18일 방송계에 따르면 김준일 뉴스톱 대표는 지난 13일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방송된 ‘이슈 하이킥’ 코너에 패널로 출연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통령 긍·부정’이다. 이게 2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나면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한다”며 “거의 모든 조사에서, 대충, (긍정) 35대 (부정) 60대 정도로 보시면 된다. 지금은 정권 심판론이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제가 이거 여론조사 개요 말씀드리기가 귀찮아서 수치는 말만 드릴 텐데, 최근에 굉장히 많이 벌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건 아실 겁니다”라고 했다. 구체적인 통계와 수치에 대해서는 “예, 수치는 이야기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여론조사 지표상) 단언하건대, 제가 단언하건대,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지금 지표로는 어떤 수를 써도 보이지 않는다”며 “제가 거의 모든 데이터를 다 보고 있다. 국민의힘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민주당이 1당이 될 가능성은 선거제도를 뭐로 하든 거의 90% 이상이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저는 이번에는 무조건 과반을 가져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가 망하는 것을 보지 않기 위해서”라며 “저는 그런 개인적인 소신이 있다”고 했다.
이날 김 대표는 라디오 방송에 ‘팩트체커’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진행자인 신장식 변호사는 김 대표의 발언을 별도로 제지하거나 반박하지 않았다. 대신 웃으며 “김준일 대표의 소신이다. 나라가 망하지 않으려면 민주당이 과반 돼야 한다”고 되물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지금 상황이 그렇다. 저는 원래 스윙보터(부동층)”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주류 노조인 MBC 제3노조는 “아무리 MBC가 타락했어도, 지금까지 전문 패널이 방송에서 지지정당을 선언하는 일은 없었다”며 ““공영방송에서 국민의 재산으로 방송을 하면서 어떻게 특정 정당을 노골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가. 공영방송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현실이 참으로 참담하다”고 했다.
관련 영상은 MBC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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