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저림 이유, 목디스크가 원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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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손 저림으로 유난히 불편을 겪는 이들이 있다.
반복적인 손 저림으로 병원을 내원하는 환자들은 '손이 시리다', '손목이 시큰거린다', '팔 전체가 찌릿하다' 등 증상을 설명하곤 한다.
일반적으로 목디스크 증상이라고 하면 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나타나는것이 대표적이지만 이와 더불어 손가락이나 손이 저리고 불편한 감각이 생기고, 더불어 어깨 통증이나 원인을 알수 없는 두통에 시달릴 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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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뼈 사이에는 충격을 흡수하고 뼈가 서로 부딪히거나 밀리지 않도록 하는 추간판이라는 쿠션 역할을 하는 조직이 있다. 이 추간판 내부에는 말랑한 젤리 같은 수핵이 자리를 잡고 있는데, 추간판이 찢어지면 내부 수핵이 밖으로 튀어나와 팔로 통하는 신경을 누르게 되면 통증이 생기고 팔과 손이 저리는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목디스크 증상이라고 하면 목이 뻐근하고 통증이 나타나는것이 대표적이지만 이와 더불어 손가락이나 손이 저리고 불편한 감각이 생기고, 더불어 어깨 통증이나 원인을 알수 없는 두통에 시달릴 때도 있다. 목디스크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났다가 사라졌다 반복하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각해지면 팔과 손에 힘이 약해지는 근력 저하 증상과 감각이 떨어지는 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목디스크는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기본적으로 X-ray 검사를 통해 경추 사이의 간격과 윤곽을 확인한다. 간격이 매우 좁을 경우 목 디스크가 튀어나온 상태이거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됐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환자가 증상 호소를 심하게 할 경우 MRI 검사를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하여 X-ray 검사에서는 보이지 않는 디스크, 신경, 인대 등을 정밀하게 확인하고 디스크가 발생한 위치와 신경을 어느 정도 누르고 있는지 등을 진단한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치료 등으로 호전이 가능하다. 가급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다. 그러나 보존 치료에도 호전이 없고 손 저림 증상이 심하고 마비가 올 정도가 되었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양방향 척추 내시경을 활용해 손상된 디스크만 제거하는 수술로 진행되어 고령이나 기저질환 환자에게도 부담이 적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은 뼈, 신경, 근육, 관절 등 손상을 최소화해 척추 본연의 구조를 유지하는 데 좋고 수술 시 출혈이 적으며 감염 위험이 낮으며 안전성이 높아 척추 디스크 수술로 주목받고 있는 치료이다.
목 디스크 증상이 있는 경우 방치하지 말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전문의에게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다면 일반적으로 70% 환자에서 약물치료나 주사 치료에도 잘 반응하기 때문에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또한, 손 저림이 단순히 손목의 문제인지 목디스크인지 혼동 없이 진단 받기 위해서는 수부 전문의와 척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협진 체계가 잘되어 있는 병원을 통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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